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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평화메신저 미야타 유지, 시민햇빛발전 운동에 1천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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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환경센터에서 미야타 유지(오른쪽)가 이세걸 서울환경운동연합과 '시민햇빛발전소 프로젝트 기부 약정서'에 함께 서명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지언




지구를 걸으며 평화와 환경의 메시지를 전하는 미야타 유지(30)가 국내 시민햇빛발전 운동에 기여하고 협력을 이어나가기 위해 지난 17일 1천만원 기부를 약정했다.


미야타 유지는 지난 15일 삼각산고에서 열린 우리동네햇빛발전협동조합 창립 총회에 참석해 이와 같은 뜻을 전했다.


이번 기부는 서울환경운동연합이 추진해온 햇빛발전협동조합 운동과 내년 2월 삼각산고등학교에 지어질 햇빛발전소 설치비로 쓰일 예정이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나 중동 등 세계의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재생가능에너지를 확대해나갈 방안에 대해서도 미야타 유지와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미야타 유지는 2007년 말 중국에서부터 걷기 시작한 이후로 현재까지 16개국을 가로지르며 총 12,200킬로미터를 걸었다. 그리고  올해 7월 27일 런던 올림픽 경기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500여개의 학교와 복지기관을 방문해 3000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으며 환경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대장정을 마쳤다.


지난 2008년 한국에서도 8월부터 11월까지 람사르 총회를 기념해 전북 새만금갯벌을 출발해 서남해안을 따라 람사르 총회 개최지인 경남 창원까지 650km를 걸으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전파한 바 있다.


이지언


시민햇빛발전소 프로젝트 기부 약정서

Donation Contract for Community Solar Project


평화환경운동가(Peace Messanger) 미야타 유지는 시민들이 힘을 모아 태양광발전소를 만드는 풀뿌리 운동인 시민햇빛발전소 프로젝트에 기부할 것을 약정합니다.


우리동네햇빛발전협동조합이 현재 추진 중인 삼각산고등학교 햇빛발전소 설치에 기여해 미래 세대인 학생들이 더 평화로운 미래를 꿈꾸고 실현 해나가길 기대합니다.

햇빛발전소의 전력을 판매해 나오는 수입을 다시 햇빛발전소 확대와 학생을 위한 환경교육에 활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더 많은 지역 공동체가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가능에너지를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것을 상호 약속합니다.


약정 금액 : 총 10,000,000원(KRW)


서울환경운동연합 햇빛발전 활동과 삼각산고 햇빛발전소 설치비에 각각 5,000,000원을 기부합니다.


링크

미야타 유지 블로그 [EARTHWALKER YUJI]

http://yujiearthman.word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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