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중교통

고유가 때 반복되는 유류세 인하, 능사일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전 세계가 심각한 에너지 위기를 맞았습니다. 기후 붕괴를 막기 위한 마지막 '골든 타임'이 불과 몇 년 남지 않았다는 엄중한 상황도 우리 눈 앞에 있습니다. 현재 각국의 위기 대응 흐름을 보면,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에너지 공급을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현실은 정반대입니다. 각국 정부는 '골드 러시'라고 부를 만큼 천연가스 쟁탈전에 뛰어드는 형국입니다. 가스 연료 확보를 위한 신규 탐사와 개발, 파이프라인과 설비 확대에 대한 투자가 늘어났습니다. 가스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수록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1.5°C 이내로 억제하자는 기후변화 파리협정의 목표 달성 가능성은 더욱 불투명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달 기후 정책 연구기관인 .. 더보기
서울시의회 대중교통 요금 150원 인상 결정 오늘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는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 본회의 상정에 대한 사전 검토를 진행한 결과 150원 인상을 결정했다. 대중교통 인상 요금에 대해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정부의 지원에 따라 공익서비스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대중교통 요금 적자를 이용자에게 부담지우는 것이라며 교통위원회의 결정에 유감을 표시했다. 서울환경연합은 '대중교통 이용적자는 이용자가 부담하라'는 단편적 발상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교통수요관리 정책 추진을 통해 교통재원을 마련할 것을 촉구해 왔다. 실제로 교통유발부담금은 20년간 인상된 바 없고 주차요금도 15년간 제자리 상태다. 15년 전 도입돼 시행 효과가 확인된 혼잡통행료 제도는 여러 차례 논의됐을 뿐 시행 확대에 대해 서울시는 공식적인 계획을 마련하지 않았다. .. 더보기
자전거 타고 대중교통 환승하기 너무 어려워 자전거 경사로 설치 지하철역 14%에 불과 서울시 지하철 자전거 휴대 탑승 시범운영 실효성 의심 서울에서 자전거 타기 불편한 진실(2) 서울환경연합은 지난 9월 한 달 간 서울 시내에서 생활 속 단거리 교통수단으로 자전거를 얼마나 편리하게 탈 수 있는지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자전거 시범학교 안전성, 기초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의 자전거 시설 현황, 대중교통연계 방안 등이다. 이를 바탕으로 자전거 전용도로는 늘어나고 있지만, 실제로 서울에서 자전거를 타기 불편한 현실에 대해 알리고자 한다. 이전글 2010/10/07 - 자전거도로 없는 서울시 자전거 시범학교 실태 서울시는 자전거 이용을 생활화하기 위해 대중교통 연계성을 강화하고자 자전거이용시설 정비 사업을 추진하여 지하철역 주변을 중심으로 자전거보관대를 확.. 더보기
근시안적 도로정책 인천시가 추진 중인 검단-장수간 도로 건설계획은 핵심 녹지축을 가로질러 생태계의 단절을 불러올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교통혼잡 문제를 새로운 도로 확충이 아니라 대중교통 체계의 정비와 확대로 풀자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조강희 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의 글을 최근 서울에서 불거진 북한산 관통도로 계획을 둘러싼 논쟁과 관련해 소개합니다. 공촌1,2터널, 가좌1,2터널, 백운1,2터널, 만수1,2터널, 굴포교, 공촌교, 가정1,2교, 원적교, 가좌교, 장고개교, 백운1,2교, 만수1,2교, 성현교, 장수1,2,검단교…. 최근에 인천시가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검단~ 장수간 도로로 인해 생기는 터널과 교량 이름이다. 일일이 이름을 나열하기도 어려울 정도다. 이 사업은 올해 2월 포스코건설이 인천시에.. 더보기
수요예측과 도난대책 선행된 공공자전거를 기대한다! 어제(17일) 서울시는 공공자전거 시스템을 서울 전역에 연차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공공자전거 시스템의 확대가 자동차 위주의 도시 교통정책에서 자전거와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고리가 되길 기대한다. 자전거는 5킬로미터 이내의 근거리를 이동하는 데 있어 가장 편리하고 효과적인 교통수단이다. 이번 계획에 따라 여의도와 상암 지역 등에서 공공자전거가 2~3킬로미터마다 설치된다면, 많은 시민들이 목적지 부근까지 자전거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두 지역에서의 시범운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에 앞서 공공자전거에 대한 예상수요와 도난문제 등에 대한 관리방안을 철저히 마련하고, 향후 도시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체계적인 기반을 구축해야한다. 공공자전거는.. 더보기
착한 여행을 즐기는 다섯 가지 방법: 녹색 휴가를 보내요! 서울환경연합 여성위원회(위원장 문수정)는 매달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발생을 저감할 수 있는 생활 행동 수칙을 정하고, 이를 시민들과 함께 실천하는 ‘착한도시 서울 만들기 시민행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실천 행동은 “지구를 살리는 착한 여행을 즐겨요”입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디로, 누구와 함께, 어떤 여행을 떠날지 계획하고 계신다면, 이번 휴가는 “지구를 살리는 착한 여행”을 다녀오세요. 비행기를 타고 멀리 떠나는 여행보다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국내여행을, 국내 여행을 떠나신다면 자가용 보다는 대중교통을, 대중교통을 이용해 지역에 도착하셨다면 동네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걷기와 자전거 여행을 준비해 보세요. 페트병에 담긴 생수를 사마시기 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