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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후쿠시마 사고 중 국제 원자력 올림피아드 개최… “비윤리적” 비난 국제 환경단체가 지난 26일부터 서울에서 진행되는 국제 원자력 올림피아드에 대해서 위험한 핵 기술의 해외 수출을 장려하는 의도로 청소년들을 이용하고 있다며 규탄하고 나섰다.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 세계원자력대학(WNU)와 공동으로 주최한 국제 원자력 올림피아드에는 10개국의 대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이 중에는 말레이시아, 인도, 터키와 같이 한국이 핵에너지 시설에 대한 수출의 기회를 노리던 국가들이 포함됐다. 국제 환경단체인 지구의 벗(Friends of the Earth) 소속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단체들은 후쿠시마에서 발생한 핵 재앙을 세계가 목도하는 가운데 이런 행사를 개최한다는 것은 특히 일본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핵 산업계의 비인간성을 보여준다며 원자력 올림피아드 행사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일본.. 더보기
자전거 발전기, 어려웠지만 언젠간 내 손으로… 환경운동연합에서 주최한 자전거 발전기 제작 워크샵에 다녀왔다. 환경운동연합에서 이런 재밌는걸 많이 하는 것 같다. 참여 전에 나는 강당 같은 데서 수십 명이 함께 강의를 듣고 각자 혹은 모둠별로 발전기를 만드는 모습을 상상했는데, 도착하니 '역시 환경운동연합'이란 생각이 들었다. 워크샵은 마당이 딸린 작은 집에서 스탭까지 십수 명의 사람들과 함께 진행됐다. 학생이 많을 줄 알았는데 학생은 나까지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종류별로 한사람씩밖에 없었다. 교사, 직장인 참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했는데 아마도, 내 생각엔 내용을 전부 이해한 사람은 세명 내외가 아닐까 싶다. 그만큼 내게는 어렵게 느껴졌다. 적어도 평범한 고등학생이 바로 이해할 정도의 수준은 넘어서는 것 같았다. 이론은 너무 어려워 '패닉'에 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