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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피폭

원전 하청노동자, 그들이 방사선에 피폭된 진짜 이유 지난 24일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심각한 방사선 피폭을 입은 3명의 노동자들은 일반 원자로 냉각수보다 10000배나 높은 방사능에 오염된 물웅덩이에서 일하고 있었다. 노동자들이 전선 가설 작업을 하던 원자로 3호기 터빈 건물 지하실에는 물이 발목까지 잠기는 깊이로 고여있었다(아래 그림). 원전 운영사인 동경전력은 전날 해당 영역에서 방사선량 측정값이 낮았기 때문에 노동자들이 계측기에서 경고음이 울렸지만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삼중 보호복과 마스크, 헬멧, 장갑을 착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전날엔 깊은 물 웅덩이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신발에 대해선 별도로 지시가 주어지지 않았다. 긴 장화를 신었던 한 명을 제외한 2명은 일반 작업화를 신고 있었고 그들은 오염된 물에서 40-50분.. 더보기
플루토늄 비상 걸린 후쿠시마 원전 후쿠시마 원전의 원자로에 연이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6개 원자로 중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폭발을 일으킨 1번 원자로에 이어 오늘 3번 원자로의 냉각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과열이 일어나고 있다. 유키오 에다노 정부 대변인은 두 개의 원자로에서 노심 용융이 벌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가 전했다. 또 AFP는 정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두 개 원자로가 서로 융합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특히 3번 원자로에는 핵연료로 우라늄뿐 아니라 플루토늄으로 채워져 있어서 촉각을 더욱 곤두세우게 하고 있다. 플루토늄이 들어있는 3번 원자로에서 노심 용융이 벌어지면 다른 원자로보다도 훨씬 더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BBC 도쿄 특파원이 전했다. 알고 있나요? 현재 1호기에 이어 폭발 위험성을 안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