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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앞둔 남아공, 대형 발전소 추진 환경논란 남아공에서 초대형 석탄 화력발전소를 둘러싼 논쟁이 한창이다. 올해 4월 세계은행(World Bank)은 4800메가와트 규모의 석탄 발전소를 추진 중인 남아공의 국영 전력회사 에스콤(Eskom)에 37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에스콤은 쿄토 의정서의 청정개발체제(CDM)에 의한 탄소 배출권 인증까지 기대하고 있다. 석탄발전소에 에너지 효율기술을 적용해 '더 깨끗하게' 운영한다는 주장이다. 이른바 초임계 기술을 적용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5퍼센트 저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탄소 포집저장 기술의 적용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에스콤은 '효율의 함정에 빠져선 안 된다'는 강한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메두피(Medupi) 발전소는 원자력발전소 4개를 붙인 정도의 어.. 더보기
2백만 명 코펜하겐에서 기후정의 요구 2009년11월30일, 코펜하겐, 덴마크 – 지구의 벗 인터내셔널의 전세계 2백만 명 이상의 지지자들은 12월 7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유엔(UN) 기후회의가 '기후 정의(climate justice)'를 향한 이정표가 되기를 원하고 있지만, 코펜하겐에서 정의롭고 효과적인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 [1] "선진국들은 오늘날 대기 온실가스의 막대한 비중에 책임이 있고 즉시 나서서 법적인 배출량 감축을 의무화해야 한다. 이런 감축은 상쇄(offsetting)나 농업연료, 핵 에너지, 또는 이른바 '청정 석탄'과 같은 다른 잘못된 해법에 의존하지 않고 이뤄져야 한다"고 나이지리아 출신의 니모 배시(Nnimmo Bassey) 지구의 벗 인터내셔널 의장은 말했다. 기후회의에서 협상국들은 2013년.. 더보기
탄소거래가 못 미더운 사람들이 읽어야할 두 권의 책 탄소거래에 ‘삐딱한’ 두 권의 보고서 1. 탄소상쇄라는 면죄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중립화”하기 위해서 “탄소 상쇄권”을 구매하는 것이 유럽과 북미의 중산층에서 유행하고 있다. 카본 트레이드 와치(Carbon Trade Watch)에서 발행한 라는 도발적인 제목을 가진 이 보고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상쇄의 헛점을 논쟁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published by Carbon Trade Watch, Transnational Institute first published February 2007 | PDF 2. 효과적이지도 정의롭지도 못한 발명품: 이 보고서는 사회적, 정치적, 환경적 차원의 폭넓은 시각으로부터 탄소거래를 조명하는 동시에, 기후완화를 위한 다른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