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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운동연합

한신대 햇빛발전소 준공 "따뜻한 햇볕 한 줌 될 수 있다면…" 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 따뜻한 햇볕 한 줌 될 수 있다면… 19일 한신대 햇빛발전소 준공식에서 배태진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총무는 백창우의 노래 의 일부를 인용했다. 그는 핵발전소 폐쇄를 선언한 독일을 언급하면서 "어째서 우리나라와 일본만은 원전을 계속 더 지으려는 것인지, 쓰나미와 (후쿠시마) 사고를 겪었지만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태진 총무는 한신대 햇빛발전소 준공과 관련해 "문명과 미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시작하는 여러분들과 이곳 한신대에서 이 일을 시작할 수 있어서 좋다"면서 "햇빛발전소가 참으로 이 어두워져가는 이 문명 속에 귀한 햇볕 한 줌이 되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우리동네햇빛발전협동조합(이사장 최회균)은 조합원과 주민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9일 한신대 서울.. 더보기
학교 최초 삼각산고 햇빛발전소 1호기 준공식 열려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참여해 만든 1호기라 자랑스러워”“많은 학교에 시민햇빛발전소가 만들어져 같은 경험을 공유해야” 우리동네햇빛발전협동조합은 6월 15일 삼각산고에서 학교 학생, 교사, 주민이 함께 참여해 만든 1호기 '삼각산고 햇빛발전소' 준공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합원과 삼각산고등학교 자원봉사 학생, 교감선생님, 서울환경운동연합과 강북구 시민단체, 강북구청과 서울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삼각산고등학교 3학년 손정은 이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행사는 지난 1년 6개월간 과정에 대한 경과 보고, 축하 인사, 참여자 전체가 함께 하는 손수건 매듭 풀기로 순으로 진행됐다. 최회균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삼각산고 햇빛발전소는 학교 최초 시민발전소로, 학교와 지역 환경에어지 교육.. 더보기
교통량 줄지 않아도 교통부담금 감면해주던 관행 끊어지나 서울환경운동연합은 교통량 감축 효과가 확인되지 않은 채 기업들에게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혜택만 주는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의 개정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5월 3일 서울시가 개최한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제도 개선 공청회’에 앞서 서울환경운동연합은 ▲교통량 감축 효과 검증 시스템의 도입 ▲주차수요관리 등 공통 의무준수 프로그램 지정 ▲교통유발부담금의 즉각 인상 등 내용을 담은 ‘서울시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관한 의견서를 전달했습니다. 이날 공청회에서 이지언 서울환경운동연합 기후에너지팀장은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은 명칭 그대로 승용차 이용억제 효과가 인정될 경우 시설물에 대한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해야"하지만 "실제로는 교통량 감축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채 부담금만 감면해주는 .. 더보기
평화메신저 미야타 유지, 시민햇빛발전 운동에 1천만원 기부 지구를 걸으며 평화와 환경의 메시지를 전하는 미야타 유지(30)가 국내 시민햇빛발전 운동에 기여하고 협력을 이어나가기 위해 지난 17일 1천만원 기부를 약정했다. 미야타 유지는 지난 15일 삼각산고에서 열린 우리동네햇빛발전협동조합 창립 총회에 참석해 이와 같은 뜻을 전했다. 이번 기부는 서울환경운동연합이 추진해온 햇빛발전협동조합 운동과 내년 2월 삼각산고등학교에 지어질 햇빛발전소 설치비로 쓰일 예정이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나 중동 등 세계의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재생가능에너지를 확대해나갈 방안에 대해서도 미야타 유지와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미야타 유지는 2007년 말 중국에서부터 걷기 시작한 이후로 현재까지 16개국을 가로지르며 총 12,200킬로미터를 걸었.. 더보기
학교 태양광, 설치 늘지만 교육 활용도는 낮아 10월 16일 '서울지역 학교 태양광 확대를 위한 시민발전소의 역할과 가능성' 세미나 열려 '21세기 재생에너지 정책 네트워크(REN21)'는 재생에너지 촉진에 영향을 주는 지자체 정책 활동을 다섯 가지로 분류해 제시했다. 그 중 가장 상위를 차지하는 항목은 목표 설정이다. 이산화탄소 감축이나 재생에너지 확대 등과 관련된 뚜렷한 목표의 수립은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자체 에너지 정책에서도 핵심이라는 것이다. 서울시도 온실가스를 2020년까지 1990년 대비 20% 감축하겠다는 공식 목표가 있다. 재생에너지에 대한 더 세부적인 목표도 있다. 재생에너지는 2020년까지 10%로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태양광의 경우, 2014년까지 320MW 확대할 계획이다. 원전 사고와 정전에 이르는 전력위기의 중심에 서울이 있.. 더보기
환경운동연합, 원자력안전위에'고리1호기 폐쇄' 서한 전달 체르노빌 사고 26주년을 맞은 4월 26일, 서울환경운동연합 여성위원회 회원들은 오전 11시 30분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실이 위치한 흥국생명빌딩 앞에서 계속되는 핵재앙을 경고하는 "아직도 불타고 있는 체르노빌" 퍼포먼스를 펼쳤다. 여성위원회 회원들은 1979년 미국 스리마일, 1986년 우크라이나(과거 구소련) 체르노빌, 그리고 지난해 후쿠시마 사고로 이어진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더 이상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노후한 고리 핵발전소 1호기의 즉각적 폐쇄를 요구했다. 여성위원회는 최근 고리1호기에서 전원 상실 사고는 후쿠시마 사고와 같이 중대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징후로, 특히 한국수력원자력이 사실을 은폐하고 한 달이 지나서야 규제기관에 보고한 것은 핵산업계의 도덕적 실추를 드러낸 것이라며 맹비난했.. 더보기
원자력안전위의 고의적 엉터리 계산법 [분석]정부가 “주민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한 근거는? 어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노원구 도로에서의 방사능 측정결과를 평가하면서 “인근 주민의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원자력안전위는 월계동 주택가와 학교 주변 도로를 이용하는 지역주민이 받을 수 있는 연간 방사선량은 0.51-0.69밀리시버트(mSv)로 나타나, 일반인 연간 선량한도 1mSv 미만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이는 ‘매일 1시간’이라는 피폭 시나리오에 근거했다. 원자력안전위는 주택가 도로뿐 아니라, 상가가 도로에 바로 인접해 밀집해 있는 학교 앞 도로에도 이 근거를 동일하게 적용했다. 인체가 받는 피폭량은 방사선량의 강도와 피폭 시간에 비례하다. 하지만 주민들은 대체로 정부의 설명에 대해 납득하지 않는 것 같다. 아래는 한 언론이 보도한.. 더보기
“하나도 놓치지 않겠어…” 자전거 발전기 제작 열기 후끈 2011년 제3회 자전거 발전기 제작 워크샵 현장 자전거 발전기는 지난 1년 사이에 더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히 교육적 목적에 아주 효과적이어서, 최근 의 달인 코너나 방송 프로그램에도 활용됐습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도 학교나 도서관에서 자전거 발전기를 활용한 에너지 교육을 꾸준히 진행해왔습니다. 그래서 “자전거 발전기 어떻게 만들 수 있어요?”라는 문의를 더 자주 받게 됩니다. 지난달 15일에 열렸던 자전거 발전기 제작 워크샵은 이런 이유로 올해 3년째 열렸습니다. 벽의 콘센트에 전자제품의 플러그를 꼽기만 했던 에너지 소비자가 아니라 직접 전기를 만들어보려는 ‘에너지 농부’ 14명이 모여서 머리를 맞댔죠. 지난 1년 동안의 시행착오를 반영해 자전거 발전기는 기술적으로 더 안정됐습니다. 물론 자전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