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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추

노르웨이 해상 석유개발 중단 ‘멕시코만 사고’ 교훈 수용 기쁜 소식이 어제 북유럽으로부터 들어왔다. 강력한 석유업계의 로비에도 불구하고, 노르웨이 정부가 북쪽 해역의 로포텐, 베스테롤렌 그리고 손냐 지역에서의 석유 개발에 대해 유예 결정을 내렸다. 바다 석유개발 문제는 노르웨이 환경단체의 가장 주된 과제였다. 지난해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에 이어 석유업계가 북극을 비롯한 오지에서의 석유 개발에 눈을 돌리는 이 시점에서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어제 노르웨이는 북극권 한계선 인근 해역의 석유 시추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가 이번 결정에 일부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환경단체와 어민들은 노르웨이 북쪽에 있는 로포텐(Lofoten)과 베스테롤렌(Vesteraalen) 섬 주변에서의 석유 개발사업을 반대해왔다. 이 지역은 중요한 .. 더보기
경주 방폐장 안전성 문제없다? 환경연합 기고를 반박한다 경주 방폐장 안전성 문제없다 이상훈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설계기술팀장) 지난 8월15일자 에 환경운동연합의 “지연되는 경주 방폐장 안전성 의심된다”라는 기고문이 실렸다. 애초에 적당하지 않은 지질에 방폐장이 들어섰고 부지평가 결과에 왜곡 의혹이 있다는 주장이었다. 먼저 이 같은 주장이 매우 잘못됐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 경주 방폐장은 규제 기관의 철저한 심사를 거쳐 안전성이 입증되었으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적인 기준에 따라 부지 선정 및 공사가 진행되었다. 일단 부지조사 보고서가 왜곡됐다는 주장은 잘못됐다. 환경연합 등은 뒤늦게 공개된 1차 부지조사 보고서에서 4개 시추공의 평균 암질지수(RQD: Rock Quality Designation. 시추공에서 회수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