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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늄

아프리카 주민·자연 위협하는 우라늄 채굴 아프리카에 있는 여러 광산 부지에서 진행되는 우라늄 채굴은 방사능과 유독물질에 의한 광범위한 오염을 낳고 있다. 채광 다국적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규제와 책임으로부터 면제 받는 한편, 우라늄 채굴과 관련한 의사결정에 대중이 참여하는 수준은 미미하다. 장기적 영향에 대한 고려도 불충분하다. 이와 같은 내용은 네덜란드의 비영리 감시단체들인 WISE와 SOMO가 어제(현지시각) 펴낸 라는 제목의 보고서가 도달한 결론이다. 이번 보고서의 내용은 세계 에너지정보서비스(WISE)가 지난 수년간 남아프리카, 남비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캐나다, 호주에서의 상황과 비교한 것들이다. 이들 국가는 역사적으로 주요한 우라늄 생산국이다. 여기엔 아프리카 각국의 정부, 시민사회, 우라늄 채광 기업들의 대변인들을.. 더보기
원자력이 청정에너지? 재생가능에너지보다 온실가스 배출량 높아 아이들이 초원 위에 서있는 커다란 나무 주위에서 평화롭게 뛰어놀고 있다. 맑은 하늘 뒤에 하얀색 돔 모양의 형체가 보인다. 성우가 정해놓은 멘트를 읽는다. "환경을 지키는 에너지 원자력". 화면 아래 자막은 '온실가스 배출량은 화석연료의 1~2%'라고 쓰여있다…. 부지런함 하나는 인정할 수밖에 없다. 세련된 광고를 이렇게 꾸준히 틀어주니, 보는 나로서도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이다. 2년 전, 원자력 산업계는 "원자력이 기후변화를 막을 유일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중요한 대안 중의 하나"라고, 다소 방어적 뉘앙스로 대처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전혀 달라졌다. 기후변화 이슈가 언론을 장식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고, 마침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이란 카드를 빼들었다. 며칠전 국무총리실에서 입법예고한 녹색성장기본법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