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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유출

노르웨이 해상 석유개발 중단 ‘멕시코만 사고’ 교훈 수용 기쁜 소식이 어제 북유럽으로부터 들어왔다. 강력한 석유업계의 로비에도 불구하고, 노르웨이 정부가 북쪽 해역의 로포텐, 베스테롤렌 그리고 손냐 지역에서의 석유 개발에 대해 유예 결정을 내렸다. 바다 석유개발 문제는 노르웨이 환경단체의 가장 주된 과제였다. 지난해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에 이어 석유업계가 북극을 비롯한 오지에서의 석유 개발에 눈을 돌리는 이 시점에서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어제 노르웨이는 북극권 한계선 인근 해역의 석유 시추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가 이번 결정에 일부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환경단체와 어민들은 노르웨이 북쪽에 있는 로포텐(Lofoten)과 베스테롤렌(Vesteraalen) 섬 주변에서의 석유 개발사업을 반대해왔다. 이 지역은 중요한 .. 더보기
[분석]멕시코만 원유 유출 '백악관 최종 보고서'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에 관한 핵심 보고서가 최근 발표돼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석유 산업계의 대대적 개혁을 요구했다.이는 미국 백악관 원유 유출 조사위원회가 내놓은 최종 보고서다. (보고서 PDF 원문)위원회는 해양 굴착 규제를 확대하고 쇄신해야 할 뿐 아니라 굴착 안전에 대한 독립기구를 설치할 것을 언급했다.지난해 4월 딥워터 호라이즌 시추선에서 일어난 폭발로 11명이 숨지고 사상 최악의 원유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해수면 1.6킬로미터 아래에 있는 마콘도 유정에서는 수백만 갤런의 원유가 유출됐고, 결국 유출구가 7월에 봉합됐을 땐 수백만 킬로미터에 이르는 해안 지역이 피해를 입은 뒤였다.보고서를 발표한 'BP 원유 유출과 해양 굴착에 관한 국가 위원회'는 사고의 근본 원인을 조사하고 산업과 정부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