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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로

빌 게이츠의 ‘차세대 원자로’ 세일즈, 누가 열광하나 억만장자의 핵발전 세일즈 팸플릿 「빌 게이츠, 기후 재앙을 피하는 법」, 빌 게이츠 지음, 김민주, 이엽 옮김, 김영사, 2021 최근 발간된 을 읽었다. 저자 스스로 밝히듯 ‘기술 찬양론자’로서 빌 게이츠 특유의 기후위기 문제에 대한 관점과 접근을 엿볼 수 있다. 현재 배출되는 510억 톤의 온실가스를 2050년 전까지 제로(0)로 줄이는 전례 없는 과업을 위해서 그는 혁신, 특히 기술의 개발과 혁신을 강조한다. 아울러, 새로운 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위한 정부의 지원과 투자, 기업과의 협력을 호소한다. 문제는 어떤 기술이냐다. 빌 게이츠가 핵에너지를 적극 옹호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졌다. 이는 그가 2008년 설립한 ‘테라파워’라는 차세대 원자로 개발 회사의 창업주라는 사실과도 무관하지 않다. 그는 태양.. 더보기
후쿠시마 ‘녹아내린 연료봉’ 용기 안에 남아있을까?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가 발생한 지 8개월이 흘렀지만 원자로 내부에서 녹아내린 핵연료봉의 상태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운영사인 동경전력이 새로운 추정 결과를 발표했다. 어제 이를 보도한 은 "지난 3월 노심융해 사고를 일으킨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1호기 원자로에서 녹아내린 핵연료가 압력용기 바닥을 뚫고 나온 뒤, 격납용기 바닥의 콘크리트벽도 상당부분 녹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도쿄전력이 밝혔다"고 전했다. 그리고 "마지막 보호막인 격납용기에까지 구멍이 뚫려 핵연료가 지하로 스며드는 이른바 ‘멜트 스루’ 사태는 일단 면했지만, 앞으로 핵연료 회수가 매우 어려운 과제로 떠올랐다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링크 | 한겨레신문, 2011년12월1일자(인터넷판 기준) 일 후쿠시마 원전 1호기콘크리트 .. 더보기
일본 방사능 보호제 준비 ‘상당 규모 인명피해’ 예측 오늘 오후 폭발 사고가 일어난 후쿠시마 다이치 원전에서 냉각수 유출이 일어나는 원자로에 바닷물을 채울 계획이라고 일본 정부 대변인이 말했다. 에다노 일본 관방장관은 "원자로는 철강 용기로 둘러싸여 있고, 이것은 다시 콘크리트 건물이 둘러싸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자로 용기는 폭발하지 않아 그는 "콘크리트 건물은 붕괴됐다. 원자로 용기 내부는 폭발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은 강력한 지진과 해일에 의한 원자로 노심 용융을 경고했지만 방사능 유출의 위험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원자로 용기는 손상되지 않았다고 확인됐다. 폭발은 원자로 내부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외부 방사능 유출도 많지 않다"고 에다노 장관은 말했다. 이어서 그는 "지금 현재 (폭발 전후로) 외부 방사능 유출 정도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