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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지역 에너지 전환을 위한 세 가지 열쇠 온실가스 농도, 해수면 상승, 해수 온도, 해양 산성도 등 '기후변화 4대 지표'가 지난해 역대 최악을 기록했다는 뉴스가 최근 보도됐습니다. 세계기상기구(WMO)의 '2021 글로벌 기후 현황 보고서' 발표 소식이었는데요. 그런데 유엔이 이 발표와 함께 전한 유엔 사무총장의 목소리는 잘 소개되지 않았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기후 대책의 실패를 비판하며 '따기 쉬운 열매'가 있는데 왜 잡지 않냐고 호소했는데요. 바로 재생에너지 이야기입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재생에너지는 진정한 에너지 안보, 안정적 전기요금, 지속가능한 고용 기회를 위한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매번 반복되는 경고만 전할 게 아니라 좀 더 분명한 행동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촉박함이 읽혀집니다. 그런데 재생에.. 더보기
반기문, 후쿠시마 방문하면서 “원자력은 매우 유용…”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핵발전소 피해지역을 방문하면서 핵 에너지에 대해 유용한 에너지원이라는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지난 6일 일본으로 떠나기 전 미국 케네디국제공항에서 이뤄진 과의 인터뷰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은 후쿠시마 사고로 유럽과 일본에서 탈핵 분위기가 고조되는 것과 관련해 "에너지 정책은 각 주권 국가가 결정하는 것"이라면서도 "원전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줄일 매우 유용한 에너지원"이라고 말했다.다음날 일본에 도착한 반기문 사무총장은 대지진 이재민들의 피난소로 이용 중인 후쿠시마시의 아즈마종합운동공원 내 실내체육관을 방문하는 등 자연재해와 핵사고 피해자들을 만났다.8월 저녁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반 총장은 후쿠시마 핵사고와 관련해 "국제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원자력 안전기준.. 더보기
일본 시민단체, 유엔에 후쿠시마 어린이의 인권침해 조사 촉구 3월11일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을 둘러싼 우려가 갈수록 확산되는 가운데, 일본 시민단체들이 고농도 방사선에 방치된 후쿠시마현 어린이들은 심각한 인권침해을 겪고 있다며 유엔 인권기구에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8월17일 '아이들을 방사선으로부터 보호하려는 후쿠시마 네트워크'와 '지구의 벗' 등 6개 일본 시민단체는 "후쿠시마 아이들의 인권침해"라는 문서를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UNHCHR)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구통계에 따르면 후쿠시마현에 거주하는 약 2백만 명의 인구 중에서 385,940명이 20세 이하의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나타났다. 이번 문서는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임산부에 대해 인권과 피난할 권리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다운로드 Violation of the Hu.. 더보기
볼리비아 기후회의, 실패한 코펜하겐 넘어 희망 던지나 지구의 벗 인터내셔널 보도자료 2010년 4월8일 볼리비아 기후회의, 실패한 코펜하겐 협상을 넘어 희망을 던진다 볼리비아 정부는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기후변화와 지구의 권리에 관한 세계 민중회의"를 소집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엔 기후협상의 실패와 환영받지 못한 부유한 국가들의 '코펜하겐 합의'에 뒤이은 것이다. 지구의 벗(Friends of the Earth)은 이번 회의를 환영하면서 이번 회의에 전세계 다른 사회운동단체, 비정부기구, 정부 대표단, 전문가 그리고 원주민들과 함께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시민사회와 일부 정부 대표단들에게 기후변화를 둘러싼 유엔 협상에 대해 새로운 자극과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공통적이고 정의로운 요구를 모으는 자리를 마련한다. 니.. 더보기
유엔 '숲에서 원주민 쫓아내는' 인권침해 비난 전세계 수백만 명의 원주민들이 국가나 기업에 의해 차별과 학대에 시달려오고 있다고 유엔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공식적으로 밝혔다. 탄소거래 방식이 산림개발을 방지하는 수단으로 기후협상에서 논의되고 있지만, 원주민 사회는 삶의 터전에 대한 자기 결정권의 침해를 우려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국제적인 인권 수준이 "향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토지 몰수를 비롯한 국가 주도의 폭력에 원주민들은 여전히 취약한 상황에 있다고 이번 보고서는 보여주고 있다. 원주민들을 향한 억압은 개발도상국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호주 그리고 뉴질랜드와 같이 인권과 민주주의를 대외적으로 옹호하는 국가들 내에서도 발생되고 있다. 국제 뉴스 에이전시 IPS에 따르면, 유엔 원주민 문제에 관한 상임포럼(PFII) 빅토리아 톨리-코퍼스 의장은.. 더보기
[코펜하겐 현장⑩] 출입제한? 밀실의 회의장을 열어라! 12월 7일 기후변화의 위기로부터 지구와 인류를 구할 마지막 논의 테이블인 제15차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15)가 시작되었다. 이번 회의는 전세계 170여 개 국가의 대표단과 12,000여 명의 NGO 참가자들로 역대 최대 규모를 보여주고 있다. 국제 환경단체 지구의 벗(Friends of the Earth)의 회원 그룹인 환경운동연합에서도 7명의 활동가를 현지에 파견했다. 덴마크 코펜하겐 현장에서 환경운동연합 이성조 에너지기후팀장과 자원활동가들이 18일까지 보내는 생생한 소식을 전달한다. [코펜하겐 현장①] 웰컴 투 호펜하겐(Welcome to Hopenhagen) [코펜하겐 현장②] 기후재앙을 막기 위한 마지막 논의가 시작되다 [코펜하겐 현장③] 시민이 만드는 또 하나의 기후회의: 클리마포럼 .. 더보기
[코펜하겐 현장⑥] 우리는 투발루를 지지합니다! 12월 7일 기후변화의 위기로부터 지구와 인류를 구할 마지막 논의 테이블인 제15차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15)가 시작되었다. 이번 회의는 전세계 170여 개 국가의 대표단과 12,000여 명의 NGO 참가자들로 역대 최대 규모를 보여주고 있다. 국제 환경단체 지구의 벗(Friends of the Earth)의 회원 그룹인 환경운동연합에서도 7명의 활동가를 현지에 파견했다. 덴마크 코펜하겐 현장에서 환경운동연합 이성조 에너지기후팀장과 자원활동가들이 18일까지 보내는 생생한 소식을 전달한다. [코펜하겐 현장①] 웰컴 투 호펜하겐(Welcome to Hopenhagen) [코펜하겐 현장②] 기후재앙을 막기 위한 마지막 논의가 시작되다 [코펜하겐 현장③] 시민이 만드는 또 하나의 기후회의: 클리마포럼 .. 더보기
태평양 섬 국가들 '안보에 비상' Failure on a Copenhagen Climate Treaty Is a Security Risk, Pacific Islands Tell UN General Assembly 16 November 2009 (New York) - Concerned about threats to their security, a group of Pacific island developing nations took the floor of the UN General Assembly today to demand adoption of a legally-binding treaty at the UN climate summit in Copenhagen this December. Speaking on behalf of the 11 vu..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