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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3·11 이후 ‘원자력 안전신화’와 맞서는 학교 5월 25일, 한·일 탈핵교육 교류 워크샵 열려“현실을 직시하며 배우는 것은 희망과 연결돼있다” “한 학생이 수업이 끝나고 ‘우리들은 앞으로 긴 시간동안 방사선과 맞서지 않으면 안 되겠네요’라고 말하더군요. 지금도 고농도의 방사능이 검출되고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제염작업을 한 흙을 처리할 장소가 없다는 것입니다.” 일본 후쿠시마현의 한 중학교에서 온 교사가 말했다. 사사키 키요시 씨는 후쿠시마현 고리야마시의 제6중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방사선 수업을 진행해왔다. 그는 “우리 학교는 핵발전소에서 멀리 떨어져있지 않아 창문을 닫고 생활하고, 아이들도 친구들을 잘 만나지 못 합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런 가운데 학생들에게 방사능 교육을 하는 것은 괴로운 일”이라면서도, “그럼에도 부정적인 것보다는.. 더보기
일본 시민단체, 유엔에 후쿠시마 어린이의 인권침해 조사 촉구 3월11일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을 둘러싼 우려가 갈수록 확산되는 가운데, 일본 시민단체들이 고농도 방사선에 방치된 후쿠시마현 어린이들은 심각한 인권침해을 겪고 있다며 유엔 인권기구에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8월17일 '아이들을 방사선으로부터 보호하려는 후쿠시마 네트워크'와 '지구의 벗' 등 6개 일본 시민단체는 "후쿠시마 아이들의 인권침해"라는 문서를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UNHCHR)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구통계에 따르면 후쿠시마현에 거주하는 약 2백만 명의 인구 중에서 385,940명이 20세 이하의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나타났다. 이번 문서는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임산부에 대해 인권과 피난할 권리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다운로드 Violation of the Hu.. 더보기
'기후 난민' 권리를 보장하는 서명운동을 호소합니다 Dear Friends Please find the below a call in this regard for your kind consideration, you hope that you and your organization will be willing to be a signatory on this campaign, we will keep this collection up to 15th November 2009, then this call along with your signatures will be printed and we will launch / circulate that in civil society and official UNFCCC CoP 15 events at Copenhagen during.. 더보기
12월 WTO부터 기후회의까지: '유럽순례단' 참가자 모집 WTO 회의부터 코펜하겐 기후회의까지, 12-18일 동안 유럽을 휩쓸고 다닐 순례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합니다. 식량 주권부터 숲 보호와 원주민 인권을 아우르는 '기후부채(climate debt)' 이슈를 온몸의 행동으로 보여주려나 봅니다. 12월 초 한겨울에도 뜨거울 유럽에 가실 분들은 신청해볼 수 있겠네요. From Trade to Climate Caravan Transport, Protest, and Action around and between the 7th WTO Ministerial in Geneva and the COP15 in Copenhagen We invite representatives from: indigenous, fisher folk, and peasants movements, .. 더보기
인권의 렌즈를 통해 본 기후변화 그동안 기후변화 문제는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켜나감으로써 기상이변, 해수면상승, 사막화 등 지구온난화의 피해와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중심으로 과학기술, 환경 또는 경제 정책의 맥락에서 주로 논의되어왔다. 유엔인권이사회가 2008년 3월 채택한 결의 7/23호는 이러한 기존의 기후변화 대처 노력에서 간과되어왔던 ‘인권’의 문제를 상기시키면서 기후변화와 기후변화 대응 정책이 인권에 미치는 영향과 국가의 관련 인권 의무를 제기하고 있다. 결의 7/23호에 의거해 유엔인권최고대표실(OHCHR・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은 지난 1년간 관련 사례들을 바탕으로 기후변화와 인권의 관계를 분석, 연구해왔고, 2008년 3월 제10차 유엔인권이사회 정기회기에 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는 인권의 여러 영역.. 더보기
"플랜테이션은 숲이 아니다!" 국제서명 호소 단일재배 나무 플랜테이션을 반대하는 국제 행동의 날 2009년 9월 21일 국제 선언: 단일재배 나무 플랜테이션의 확장을 중단하라! 전세계적으로, 수백만 헥타르의 비옥한 땅이 “숲”으로 위장된 녹색 사막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지역 공동체는 끊임없이 늘어선 동일한 나무들에게 자리를 내주기 위해서 쫓겨나고 있는데, 유칼리나무, 소나무, 팜유(palm oil), 고무, 자트로파 그리고 다른 종의 나무들은 그 지역에서 대부분의 다른 생명체들을 몰아내고 있다. 농지는 지역 공동체의 식량주권을 위해서 중요한데, 수출용 원자재를 생산하는 단일재배 나무 플랜테이션으로 전환되고 있다. 물 자원은 플랜테이션에 의해 고갈되고 오염되고 있는 한편 토양은 척박하게 변하고 있다. 인권 침해는 광범위하게 만연해있는데, 생계수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