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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파키스탄, 51도의 살인적 폭염 기록 "무덤 파기 시작" 올해 폭염으로 이미 350여명 사망기후변화 가난한 지역일수록 심각 전국적으로 때 이른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다른 나라에서도 심각한 폭염으로 이미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20일, 파키스탄에서는 수은주가 51도까지 치솟으면서 정부는 의료시설과 시체 안치소에 대한 대비를 서두르고 있다. 지난 4월 온도가 이미 43도를 기록하면서 350여 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파키스탄 카라치 지역에서는 하루 동안의 폭염으로만 1,500여 명이 사망했다. 는 폭염 피해가 임박해지자 파키스탄에서는 대규모 사망자를 대비해 무덤을 파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인도에서도 이미 폭염으로 160명이 희생됐다고 전했다. 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면, 사상자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후변.. 더보기
#COP21 업데이트2 [<a href="//storify.com/KFEM/cop21-eobdeiteu2" target="_blank">View the story "#COP21 업데이트2" on Storify</a>] 더보기
한국이 금융 지원한 석탄화력의 피해비용 한해 10조 원 선진국, 석탄화력발전 수출로 개발도상국에 막대한 외부비용 유발 2015년 11월 11일 - 선진국의 금융 지원을 받은 석탄화력발전소로 인한 건강과 환경 피해 비용이 해마다 수십 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에 의해 지원을 받은 석탄화력발전소의 피해 비용은 약 10조 원(93억 달러)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국제 환경단체인 세계자연기금(WWF)과 오일체인지인터내셔널(Oil Change International)의 새로운 조사 결과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연구 개발한 모델과 자료에 근거한 이번 분석 결과, OECD 회원국의 수출신용기관이 자금 지원을 담당한 석탄화력발전소의 건강과 환경 피해 비용은 매해 약 9조 원(77억 달러)에서 37조 원(321억 .. 더보기
인도 쿠단쿨람 핵발전소 가동 강행, 주민 저항 거세져 핵발전소 우려하는 주민들을 강경진압으로 입막음하려는 정부 지난 9월 9일 인도의 최남단 이딘타카라이 지역의 해안에서 인근 주민 수천 명이 아침부터 운집해있었다. 주민들은 이날 정부에 의해 강행되는 쿠단쿨람 핵발전소 가동에 반대하는 행진 시위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인파는 곧 수천에서 3만 명으로 늘어났고 정오를 조금 남겨두고선 핵발전소를 향해 행진하기 시작했다. 시위 행렬은 핵발전소에서 800미터 떨어진 곳에서 경찰 병력과 대치한 채 해변에서 집회는 계속됐다. 집회의 평화로움은 오래 지속되지 못 했다. 다음날 기동타격대를 동원한 경찰은 최루탄을 퍼붓고 곤봉을 휘두르며 수천 명을 강제로 해산시키려 했다. 이 과정에서 취재기자를 비롯한 다수가 부상을 입었고 주민 수백 명이 연행됐다. 경찰의 폭력적인 진압 과정.. 더보기
인터뷰: 인도 반핵운동가 우다야쿠마르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반핵아시아포럼에 참가한 나는 도쿄의 한 숙소에 머물게 됐다. 사무국의 안내를 받아서 찾아간 내 방 안에는 이미 누군가 와있었다. 4인실에서 건너편 침대를 쓰게 된 룸메이트에게 인사를 건네고 대화가 시작됐다. 그가 뭔가를 꺼낸다. 자신이 직접 썼다는 를 건네준다. 인도의 반핵운동가 우다야쿠마르와의 첫 만남이었다.우다야쿠마르는 이번 포럼을 위해 아시아 각국에서 온 참가자들 중 유일한 인도 사람이었다. 참가자들과 함께 일주일 남짓 도쿄, 후쿠시마, 가미노세키, 히로시마 등을 다녔는데 쿠마르(그는 그냥 짧게 쿠마르라고 부르라고 허락해줬다)는 특유의 위트와 유머를 구사해 사람들을 즐겁게 해줬다.중년다운 턱수염이 난 푸근한 인상에 평소 쾌활한 쿠마르는 집회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후쿠시마.. 더보기
보팔 판결 ‘최악 참사에 최저 형량’ 20세기에 발생한 세계 3대 환경참사의 하나로 평가되는 인도 보팔참사와 관련하여 인도법원이 지난 6월 7일 사고책임자인 미국 유니온 카바이드사의 피고 7명에 대해 2년 징역형과 벌금 10만루피(약 260만원)을 선고했다. 사건의 주범인 워런 앤더슨 유니언 카바이드 회장은 미국으로 도주하여 판결문에 그의 이름조차 거명되지 않았다. 이에 인도 현지는 물론이고 세계 주요 언론으로부터 ‘최악참사에 최저형량’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인도 보팔참사는 1986년 12월3일 인도 중부 마디아 프라데시주의 인구 100만 도시인 보팔시에서 가동중인 미국의 농약회사 유니언카바이드 공장에서 맹독성농약원료인 메틸이소시아네이트(MIC) 40톤이 누출되어 보팔시 인구 절반인 50만명이 이에 노출되어 사고발생 3일만에 3,50.. 더보기
[진단] 보팔 참사 25년만에 유죄 판결 인도의 보팔(Bhopal) 시에서 1984년 발생한 공장 가스 유출로 수천 명이 사망한 참사에 대해 법원이 8명의 책임자에게 2년 구속형을 판결했다. 이번 유죄 판결은 유니온 카바이드 사 공장에서 일어난 사상 최악의 산업재해가 발생한 이후 최초다. 당시 공장 책임자였던 여덟 명의 인도인 관계자들은 "과실 치사"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중 한 명은 이미 사망했다. 이번 법원 판결에 대해 인권 환경단체 활동가들은 "너무 늦었을 뿐더러 너무 가볍다"고 말했다. '배신' 1984년 12월 3일 메틸 이소시안산염이라는 유독 가스 40톤이 유니온 카바이드 살충제 공장으로부터 유출돼 보팔 시 빈민가로 퍼졌다. 분석 수틱 비스워스, BBC 뉴스, 인도(델리) 20년 전 세계 최악의 산업재해 이후 관련자들이 마침내 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