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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지진으로 미국 핵발전소 가동 중단 “비상” 발령 미국 버지니아 주 중앙에 있는 노스애나(North Anna) 핵발전소 2기가 어제 일어난 리히터 규모 5.8의 지진으로 가동을 멈췄다. 노스애나 핵발전소는 진앙지와 32킬로미터 남짓 떨어져 있다. 도미니언 버지니아 전력이 운영하는 노스애나 핵발전소는 지진으로 외부 전력을 잃게 돼 즉각 비상 디젤발전기를 가동하고 사전예방 조치로 2기의 원자로의 가동을 중단시켰다. 외신에 따르면 운영사 대변인 보니타 빌링슬리 해리스는 "외부 전력을 잃게 되면서 비상 디젤발전기가 가동됐다"고 말했다. 긴급 비상전원은 외부 전력이 차단될 경우 원자로와 사용후 핵연료를 냉각시키기 위해 필수적이다. 운영사가 핵발전소를 언제 재가동시킬지는 미지수다. 지진의 영향이 크지 않아서 노스애나 핵발전소에 피해는 없다고 대변인은 밝혔다. 하지.. 더보기
“체르노빌 방사능 수치보다 높다!” 일본 시민단체 경고 일본 정부의 주장과 달리 후쿠시마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능에 시민들이 훨씬 심각한 위험에 처했다는 주장이 시민단체로부터 제기됐다. 오늘 후쿠시마 원전에서 4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방사능 계측기로 조사한 결과 1mSv 이상이 계측됐다고 일본의 시민단체 원자력자료정보실이 어제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원자력자료정보실은 1mSv까지 계측 가능한 장비를 가지고 시민들이 원전 근처의 마을회관과 병원에서 직접 조사했는데, 계측기 바늘이 요동치며 방사능 수치가 계측 범위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요동치는 바늘” 1mSv는 1시간 동안 노출될 경우 "한계 허용치"에 해당하는 방사능량으로 알려졌다. 이는 얼마 전 체르노빌 반경 4킬로미터 지점에서 측정된 0.004mSv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25년 전 .. 더보기
경주 방폐장 안전성 문제없다? 환경연합 기고를 반박한다 경주 방폐장 안전성 문제없다 이상훈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설계기술팀장) 지난 8월15일자 에 환경운동연합의 “지연되는 경주 방폐장 안전성 의심된다”라는 기고문이 실렸다. 애초에 적당하지 않은 지질에 방폐장이 들어섰고 부지평가 결과에 왜곡 의혹이 있다는 주장이었다. 먼저 이 같은 주장이 매우 잘못됐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 경주 방폐장은 규제 기관의 철저한 심사를 거쳐 안전성이 입증되었으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적인 기준에 따라 부지 선정 및 공사가 진행되었다. 일단 부지조사 보고서가 왜곡됐다는 주장은 잘못됐다. 환경연합 등은 뒤늦게 공개된 1차 부지조사 보고서에서 4개 시추공의 평균 암질지수(RQD: Rock Quality Designation. 시추공에서 회수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