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후쿠시마 원전

“정보공개, 원전가동 정면 중단” 일본 시민단체 요구 아래는 12일 오후7시 읿본 반핵단체 원자력자료정보실이 진행한 기자회견의 내용입니다. 원자력자료정보실 웹사이트(일본어) http://cnic.jp 원자력자료정보실 기자회견 요약정리(자료=환경운동연합 제공) 일본 전역의 원전 가동 중지 요청 이제까지 시민단체에서 원전에 대해 지적한 문제점 중 최악의 시나리오인 지진으로 인한 폭발이 현실화되었음(지진, 정전, 비상 기능 작동 불가능, 폭발). 따라서 일본 전역의 원전 가동을 중지해야함. 정보 공개 문제 1. 방송에서 사용하고 있는 용어는 지나치게 신중한 나머지 상황의 심각성이 전달되지 못하고 있음. 이 경우 선의의 피해자가 생길 수 있으며, 그에 대한 책임은 그 누구도 질 수 없음. 비상사태에서는 혼란을 방지하는 것만큼 위험성을 알려 피해를 줄이는 것도 중요.. 더보기
“체르노빌 방사능 수치보다 높다!” 일본 시민단체 경고 일본 정부의 주장과 달리 후쿠시마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능에 시민들이 훨씬 심각한 위험에 처했다는 주장이 시민단체로부터 제기됐다. 오늘 후쿠시마 원전에서 4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방사능 계측기로 조사한 결과 1mSv 이상이 계측됐다고 일본의 시민단체 원자력자료정보실이 어제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원자력자료정보실은 1mSv까지 계측 가능한 장비를 가지고 시민들이 원전 근처의 마을회관과 병원에서 직접 조사했는데, 계측기 바늘이 요동치며 방사능 수치가 계측 범위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요동치는 바늘” 1mSv는 1시간 동안 노출될 경우 "한계 허용치"에 해당하는 방사능량으로 알려졌다. 이는 얼마 전 체르노빌 반경 4킬로미터 지점에서 측정된 0.004mSv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25년 전 .. 더보기
그린피스, 후쿠시마 원전 "제2의 체르노빌" 우려 어제 강진과 해일로 폭발을 일으킨 후쿠시마 원전이 '국제 핵 및 방사선 물질 사고등급'에서 4등급에 해당한다고 일본 핵 당국이 밝혔다. 국제 핵 및 방사선 물질 사고등급(또는 원자력 사고·고장 등급, INES)은 핵 시설에서 발생한 사고의 안전성 정보를 즉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국제적인 등급 체계로 1990년 국제원자력기구에 의해 도입됐다. 일본 핵 당국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해 '지역적 피해 규모의 사고'에 해당하는 4등급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0부터 7까지의 등급에서 1~3등급은 '고장'에 4~7등급은 '사고'로 분류된다. 역사적으로 1986년 방사능 먼지를 내뿜었던 체르노빌 사고는 가장 높은 7등급에, 1979년 노심 용융과 원자로 폐쇄로 이어진 스리마일 사고는 5등급에 해당됐다. 등급이 한 단.. 더보기
후쿠시마 원전 ‘녹아서 붕괴 중…’ 방사능 유출 경고 어제 일본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가 녹아서 붕괴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도쿄에서 240킬로미터 북쪽에 있는 후쿠시마현에 있는 다이치 원전 1호기의 1번 원자로에서 핵분열 과정에서 생성되는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감지됐다는 일본 핵산업안전청의 발표를 오늘자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핵당국은 12일 오후 1시를 넘어 1번 원자로에서 밸브를 열어 성공적으로 압력을 낮췄다고 전했다. 한편 지진 발생 이후 오늘 이른 시각에 방사능 유출이 최초로 확인됐다. 발전소 정문에서 정상 기준보다 8배 높은 방사능이 감지됐고, 1번 원자로 중앙통제실에서는 1000배 이상에 달했다. 이 정도 수치는 인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주진 않지만 일본 정부는 주민 대피 반경을 3킬로미터에서 10킬로미터로 확대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