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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한국은 ‘탈석탄’? 석탄발전소 늘어났다 한때 화력발전소는 저렴한 가격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에너지원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다수의 시민들은 화력발전소의 추가 건설에 반대를 나타냈다.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5월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기오염을 감수하더라도 화력발전소를 더 건설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66%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그렇다’고 말한 사람은 8%에 불과했다. 충남도가 9월 충남도민 2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70%가 ‘깨끗한 공기를 위해 전기요금이 오르더라도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40% 이상이 노후 화력발전소 폐쇄와 화력발전소 증설 중단을 우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 상위 대규모 석탄발전소가 충남에 몰려 하지만 현실은 이런 여론과는 상반된다. 10월 13일 충남 .. 더보기
한국이 금융 지원한 석탄화력의 피해비용 한해 10조 원 선진국, 석탄화력발전 수출로 개발도상국에 막대한 외부비용 유발 2015년 11월 11일 - 선진국의 금융 지원을 받은 석탄화력발전소로 인한 건강과 환경 피해 비용이 해마다 수십 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에 의해 지원을 받은 석탄화력발전소의 피해 비용은 약 10조 원(93억 달러)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국제 환경단체인 세계자연기금(WWF)과 오일체인지인터내셔널(Oil Change International)의 새로운 조사 결과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연구 개발한 모델과 자료에 근거한 이번 분석 결과, OECD 회원국의 수출신용기관이 자금 지원을 담당한 석탄화력발전소의 건강과 환경 피해 비용은 매해 약 9조 원(77억 달러)에서 37조 원(321억 .. 더보기
아스팔트 방사능 오염, 주민들 장기간 피폭… 건강역학 조사 시급 지난 1일 월계동 주택가에서 이례적으로 높은 방사선량이 계측된 이후 오늘 인근 지역의 도로에서도 더 심각한 방사능 오염이 확인됐다. 환경운동연합은 노원구의 한 고등학교 앞 도로에서 시간당 최대 3마이크로시버트(1μSv=0.001mSv) 이상의 방사선량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평균치 방사선량의 25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날 서울환경운동연합과 '아이들을 방사능으로부터 지키려는 모임(세이브 차일드)', 마들 주민회, 환경운동연합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방사능 오염 아스팔트에 대한 조속하고 안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초로 고농도의 방사선량을 나타낸 월계동 주택가와 불과 5미터 정도 나란히 떨어진 골목길에서는 시간당 1.6마이크로시버트가 계측돼, 평균치보다 13배 가량 높았다. 추가로 오염이 확인된 .. 더보기
월계동 주택가 아스팔트에서 평균 방사선량의 20배 계측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의 한 주택가에서 일반 수치에 비해 최대 20배 높은 고선량의 방사선이 계측됐다. 어제 오후 환경운동연합이 '세이브 차일드'의 협조를 얻어 조사한 결과, 월계동 우이천로2나길 주택가 도로에서 시간당 최대 2.5마이크로시버트(μSv/h)가 계측돼, 서울지역 평균 환경방사선량 0.12μSv/h의 20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가 측정했다고 보도된 1.6-2μSv/h보다 더 높은 수치로, 당국의 정밀한 조사가 요구된다. 고농도의 방사선량은 도로의 오래된 아스팔트 재료에서 나타났으며, 따라서 방사성물질에 오염된 자재가 어떤 경로를 통해 여기에 섞인 것인지 추적할 필요가 있다. 방사선은 새로 포장된 도로에서는 정상 수치 수준인 0.23-0.3μSv/h를 나타낸 반면,.. 더보기
“원자력발전이 살해했다” 피폭보다 심리적 붕괴가 더 심각 지난 24일 후쿠시마현에서 유기농 양배추를 재배해오던 한 농부가 목숨을 끊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에서 유출된 방사성물질로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된 야채 등 일부 품목에 대해 출하 제한 조치를 내린 다음날이었다. 유족은 "원전에 의한 살해"라며 분통해 했다. 방사성물질에 의한 먹을거리 오염은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에서도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이 공기뿐 아니라 빗물에서도 이미 검출됐다. 일본에서 그랬던 것처럼 국내에서 야채나 우유와 같은 유제품에 어느 정도의 방사선 오염이 피할 수 없다. 구제역 침출수에 더해 우리의 토양과 하천의 오염은 더 심각해질 수도 있다. 그런데 이번 후쿠시마 농부의 자살 사건은 우리가 원전사고와 관련해 놓쳐선 안 될 중요한 문제를 시사한다. 방사능에 의한 직접적인 건강.. 더보기
원전 하청노동자, 그들이 방사선에 피폭된 진짜 이유 지난 24일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심각한 방사선 피폭을 입은 3명의 노동자들은 일반 원자로 냉각수보다 10000배나 높은 방사능에 오염된 물웅덩이에서 일하고 있었다. 노동자들이 전선 가설 작업을 하던 원자로 3호기 터빈 건물 지하실에는 물이 발목까지 잠기는 깊이로 고여있었다(아래 그림). 원전 운영사인 동경전력은 전날 해당 영역에서 방사선량 측정값이 낮았기 때문에 노동자들이 계측기에서 경고음이 울렸지만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삼중 보호복과 마스크, 헬멧, 장갑을 착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전날엔 깊은 물 웅덩이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신발에 대해선 별도로 지시가 주어지지 않았다. 긴 장화를 신었던 한 명을 제외한 2명은 일반 작업화를 신고 있었고 그들은 오염된 물에서 40-50분.. 더보기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방법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에서 일어난 사고가 점점 커지는 것 같습니다. 만약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고 우리나라에 방사성 물질이 날아온다면 다음과 같은 대책이 조금이라도 도움될 것입니다. 이 내용은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는 일본과 미국쪽 자료를 토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일본쪽 상황이 확실하지 않으며, 오늘부터 추워지면서 북서풍이 강하게 불고있어 당장 이런 대책이 필요하지는 않겠지만 알아두면 좋을 듯합니다. 그렇지만 제발 이런 대책이 필요없기를... 우리 몸이 방사능 오염물질에 가장 흔히 노출되는 것은 숨을 쉬거나, 물과 음식을 먹거나, 피부를 통해서입니다. 이 중에서도 물과 음식, 공기 속의 방사성 물질이 인체 내에 들어가 일으키는 체내 피폭이 매우 위험합니다. 방사성 물질이 우리 몸 안에 오랜 시간 잔류하면서.. 더보기
방사선 피폭의 인체영향을 둘러싼 6가지 상식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에서 20킬로미터 반경 안에 있는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원전 건물 중 한 곳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고 일부 방사능 유출이 감지됐다. 일본 정부가 발빠르게 대처한다면, 인체 건강에 대한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방사능 노출에 의한 즉각적인 건강 영향은? 중간 수준의 노출은 방사선 질환을 초래해 다양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메스꺼움과 구토가 노출된지 보통 몇시간만에 시작되고, 이어서 설사와 두통 그리고 열이 나기 시작합니다. 이런 초기 증상 이후에 일시적으로 아무런 병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는데, 몇주 안에 새롭고 더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더 높은 정도의 노출에서는 이런 증상들이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내부 장기가 전반적으로 (그리고 잠정적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