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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환경운동연합, 원자력안전위에'고리1호기 폐쇄' 서한 전달 체르노빌 사고 26주년을 맞은 4월 26일, 서울환경운동연합 여성위원회 회원들은 오전 11시 30분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실이 위치한 흥국생명빌딩 앞에서 계속되는 핵재앙을 경고하는 "아직도 불타고 있는 체르노빌" 퍼포먼스를 펼쳤다. 여성위원회 회원들은 1979년 미국 스리마일, 1986년 우크라이나(과거 구소련) 체르노빌, 그리고 지난해 후쿠시마 사고로 이어진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더 이상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노후한 고리 핵발전소 1호기의 즉각적 폐쇄를 요구했다. 여성위원회는 최근 고리1호기에서 전원 상실 사고는 후쿠시마 사고와 같이 중대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징후로, 특히 한국수력원자력이 사실을 은폐하고 한 달이 지나서야 규제기관에 보고한 것은 핵산업계의 도덕적 실추를 드러낸 것이라며 맹비난했.. 더보기
여론조사, 부산시민 60% “원자력발전 위험” 한 여론조사 결과 부산시민 10명 중 6명은 원자력발전소를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피해에 대해 불안하다고 답했다. 가동 연장과 관련해 논란을 낳고 있는 노후된 고리원전 1호기에 대해선 폐쇄해야 한다는 여론이 그렇지 않다는 의견에 비해 4배 가량 높았다.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설 환경과자치연구소가 울산사회조사연구소에 의뢰한 이번 '원자력발전소(핵발전소) 안전에 대한 부산시민 여론조사'는 5월19일부터 3일간 부산시민 1000명을 상대로 전화와 면접을 병행해 실시됐다. 응답자의 58.6%는 원자력발전소가 위험하다고 대답해 안전하다고 답한 19%보다 3배 이상 높았다. 특히 해운대구와 기장군과 같이 고리원전과 가까운 지역 주민들이 원전의 위험성을 상대적으로 더 높게 느끼고.. 더보기
태양광으로 전기 공급하려면 국토면적 60% 필요? 지난달 11일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사람들에게 원자력의 위험성을 새삼 일깨웠을 뿐 아니라 에너지 전환에 대한 논의를 다시 불러일으켰다. 재생가능에너지는 세계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지만, 한국의 경우 재생가능에너지에 대한 왜곡된 정보가 기존의 원자력발전을 위한 일방적인 홍보와 함께 미디어에서 여과 없이 확산돼 새롭게 촉발된 에너지 전환의 논의에 찬물을 끼얹을 우려를 낳고 있다. 먼저 '원자력 르네상스'라는 착시 효과가 교정돼야 한다. 월드워치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풍력, 소수력, 바이오매스, 폐기물에너지 그리고 태양광의 누적 설치용량이 381기가와트에 달해 최초로 원자력(375기가와트)을 앞지르게 됐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 기간 동안 재생에너지는 두드러진 성장률을 기록했다. 태양에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