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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삼성 ‘최악의 기업’ 후보에 올라… 동경전력과 1위 다툼(?) 삼성이 환경과 인권을 가장 심각하게 침해한 기업을 선정하는 '공공의 시선(Public Eye)' 상 후보에 올랐다. 2005년부터 그린피스와 스위스 시민단체인 베른선언이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 대항하기 위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상은 올해 전세계 시민단체로부터 추천된 40개 기업 중 심사단이 최종 선정한 6개 후보를 놓고 온라인 투표를 진행 중이다. 삼성은 다른 5개 기업과 나란히 올해 '최악의 기업' 최종 후보에 올랐고, 투표가 진행되는 현재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동경전력과 함께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공공의 시선 상(Public Eye Awards) 온라인 투표 http://www.publiceye.ch/en/vote/ 주관단체는 삼성(Samsung)이 후보로 오른 .. 더보기
월성 핵발전소 “성공적인 수명연장 사례 없었다” 6월18일 환경운동연합은 그린피스와 함께 레인보우 워리어호를 타고 핵발전소 인근 해역을 항해하며 “핵 없는 한국”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레인보우 워리어호는 월성 핵발전소 앞 해상에 도착해 경주의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노후한 월성1호기의 수명연장 계획에 반대하는 활동을 펼쳤다. 오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익중 경주환경운동연합 의장은 수명연장의 위험성과 관련해 “후쿠시마의 경우 나이 순서대로 폭발이 일어났다. 오래된 원자로가 위험하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형 핵발전소 사고가 미국, 구 소련, 일본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원자로 개수가 많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원자로 개수야말로 가장 위험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고리 핵발전소와 마찬가지로, 인구 밀집 지역에 다수의 원자로가.. 더보기
“핵발전소 수명연장은 도박” 6월17일, 고리 핵발전소 앞바다, 레인보우 워리어호 - - 오늘 오전 10시 레인보우 워리어호에서는 그린피스, 부산반핵시민대책위원회, 환경운동연합이 주최한 ‘핵 없는 한국’을 위한 공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 참가한 하리 람미 그린피스 동아시아의 핵 전문가는 우선 “일반적으로 핵발전소 수명연장은 도박”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한국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2024년 고리 지역에 12기의 원자로가 가동하게 된다. 이는 세계의 첫 사례가 될 것이다. 일본 후쿠시마에서도 연쇄적으로 사고가 발생한 ‘도미노 효과’를 보였다”며 한국에서도 여러 핵 시설이 하나의 부지에 밀집하게 되면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핵발전소의 노후화로 수많은 위험을 안고 있음에도 고리1호기는 2007년에 가동 시한을.. 더보기
후쿠시마, 전 지구적 핵 규제의 실패 3월11일 발생한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로 지금도 대기와 태평양으로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고 있고 상황은 줄곧 심각한 사태로 치닫고 있다. 핵 규제 주체들과 원자로를 운영하는 산업관계자들은 그 위험성과 결과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기대다. 핵발전 사업은 ‘결탁의 역사’ 그러나 후쿠시마의 사례는 핵 규제 주체들과 원자로 운영 사업자들이 그 위험성을 인정하기보다는 오히려 무시하고, 핵의 안전성 문제로부터 대중을 보호하기보다는 핵발전 시설을 지켜내는데 협력하는 관계임을 드러냈다. 핵 규제 형태는 각 나라마다 다양하지만, 후쿠시마 사례를 통해서 공통적인 문제점들이 나타난 것이다. 특히 진정한 의미의 독립적 규제기관이 없다는 것이 그것이다. 일본에서 핵발전의 역사는 도쿄전력과 같은 전력회사와 정부.. 더보기
그린피스, 후쿠시마 원전 "제2의 체르노빌" 우려 어제 강진과 해일로 폭발을 일으킨 후쿠시마 원전이 '국제 핵 및 방사선 물질 사고등급'에서 4등급에 해당한다고 일본 핵 당국이 밝혔다. 국제 핵 및 방사선 물질 사고등급(또는 원자력 사고·고장 등급, INES)은 핵 시설에서 발생한 사고의 안전성 정보를 즉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국제적인 등급 체계로 1990년 국제원자력기구에 의해 도입됐다. 일본 핵 당국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해 '지역적 피해 규모의 사고'에 해당하는 4등급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0부터 7까지의 등급에서 1~3등급은 '고장'에 4~7등급은 '사고'로 분류된다. 역사적으로 1986년 방사능 먼지를 내뿜었던 체르노빌 사고는 가장 높은 7등급에, 1979년 노심 용융과 원자로 폐쇄로 이어진 스리마일 사고는 5등급에 해당됐다. 등급이 한 단.. 더보기
오는 16일, 지구의 벗 인터내셔널 의장 방한 이번달 16일 세계적 환경단체 지구의 벗 인터내셔널 니모 배시(Nnimmo Bassey) 의장이 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답니다. 지방강연과 4대강 현장 답사 등으로 몹시 분주한 일정으로 짜여져있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금요일 오전엔 누하동 환경센터에서 환경운동연합 활동가와의 만남이 있다고 하구요. 점심도 같이 먹을 예정입니다! 기후변화, 석유, 식량, 아프리카 등의 키워드가 떠오릅니다. 금요일이 기대되네요. 아래 니모 배시 방한에 대한 자료를 참고하세요. *** 지구의 벗 국제본부 니모 배시(Nnimmo Bassey) 의장 방한 4대강 보 건설과 모래톱 준설 현장을 가다! 지구의 벗 국제본부의 니모 배시(Nnimmo Bassey, 나이지리아) 의장이 4박 5일 일정(3/16~ 3.. 더보기
[코펜하겐 현장⑦] 코펜하겐의 외침 "지금 행동하라" 12월 7일 기후변화의 위기로부터 지구와 인류를 구할 마지막 논의 테이블인 제15차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15)가 시작되었다. 이번 회의는 전세계 170여 개 국가의 대표단과 12,000여 명의 NGO 참가자들로 역대 최대 규모를 보여주고 있다. 국제 환경단체 지구의 벗(Friends of the Earth)의 회원 그룹인 환경운동연합에서도 7명의 활동가를 현지에 파견했다. 덴마크 코펜하겐 현장에서 환경운동연합 이성조 에너지기후팀장과 자원활동가들이 18일까지 보내는 생생한 소식을 전달한다. [코펜하겐 현장①] 웰컴 투 호펜하겐(Welcome to Hopenhagen) [코펜하겐 현장②] 기후재앙을 막기 위한 마지막 논의가 시작되다 [코펜하겐 현장③] 시민이 만드는 또 하나의 기후회의: 클리마포럼 .. 더보기
[코펜하겐 현장⑤]2050년 여러분들은 몇 살입니까? 12월 7일 기후변화의 위기로부터 지구와 인류를 구할 마지막 논의 테이블인 제15차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15)가 시작되었다. 이번 회의는 전세계 170여 개 국가의 대표단과 12,000여 명의 NGO 참가자들로 역대 최대 규모를 보여주고 있다. 국제 환경단체 지구의 벗(Friends of the Earth)의 회원 그룹인 환경운동연합에서도 7명의 활동가를 현지에 파견했다. 덴마크 코펜하겐 현장에서 환경운동연합 이성조 에너지기후팀장과 자원활동가들이 18일까지 보내는 생생한 소식을 전달한다. [코펜하겐 현장①] 웰컴 투 호펜하겐(Welcome to Hopenhagen) [코펜하겐 현장②] 기후재앙을 막기 위한 마지막 논의가 시작되다 [코펜하겐 현장③] 시민이 만드는 또 하나의 기후회의: 클리마포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