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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안전’ 보도자료, 아직도 베껴쓰나요? 한국 원전 잔혹史김성환, 이승준 지음, 철수와영희 펴냄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 사고에 이어 고리1호기 정전 은폐와 부품 비리 문제는 한국 언론의 태도를 크게 바꿔놓았다. 이제 핵발전소의 발전이 중지되면 휴대전화 화면에서 속보 알림창으로 실시간 소식을 접하게 됐다. 예전에는 ‘기삿거리’가 되지 않았던 사실에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됐다. “원전은 안전하게 자동정지됐다”는 정부의 보도자료를 그대로 전하기 바빴던 기자들이 점차 핵발전소의 안전에 ‘의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현직 기자가 지은 를 보면 ‘사실을 제대로 기록하는’ 기자의 본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된다. 지난 2년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출입했던 김성환, 이승준 기자는 ‘원자력 안전 신화’의 균열을 파고들어가 그 민낯을 .. 더보기
공격받는 환경 기자들의 사례 보고서(국경 없는 기자회) 여러 나라에서 환경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자들은 새로운 전선에 서있다. 이들의 작업은 환경을 오용하는 많은 기업과 조직화된 범죄집단, 심지어 정부에게 위협을 준다. 이들은 바람직하지 않은 목격자나 때론 물리적으로 제거돼야할 적으로 간주된다. 지구의 수호자들인 이들 기자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국경 없는 기자회가 새로운 사진책을 발간했다. “자연: 언론 자유를 위한 100장의 사진(Nature: 100 photos for press freedom)” 지의 사진 제공사인 Minden Pictures에서 최고의 작품이 선정됐다. 프랑스 생태학자 니콜라 윌러가 서문을 쓰고 영국의 영장류 동물학자이자 유엔 평화대사 제인 구달의 긴 인터뷰가 실렸다. 1992년부터 사진책을 발간해오던 국경 없는 기자회는 이를 통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