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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日 93세 노인의 자살… 유서 “무덤으로 피난하겠다” 계속되는 후쿠시마 위기에 비관한 한 93세 노인이 6월말 "무덤으로 피난 갑니다. 미안합니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에 있는 자택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후쿠시마 사고는 방사능 오염을 넘어 개인과 공동체의 삶에 심각하고 치명적인 영향을 남기고 있다. 국내에 거의 보도되지 않은 이 소식을 이 다시 소개한다. 후쿠시마 핵발전소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난 뒤 노인은 소마시에 있는 둘째 딸의 집으로 강제 대피되고 이어서 2주간 입원한 뒤 5월3일 미나미소마에 있는 자택으로 돌아왔다. 이 지역은 핵 사고로 인해 긴급시 피난 준비구역에 포함됐다. 유서에는 "우리가 다시 피난하게 되면, (나 같은) 노인들은 짐만 될 것이다"라고 쓰여 있었다. 노인은 72세 장남과 71세 그의 아내 그리고 두 명의 손.. 더보기
폭염 대비시스템의 현주소는? 여름철 폭염긴급대비시스템 구축을 위한 토론회 결과 기후변화건강포럼 7차 월례포럼 ‘여름철 폭염긴급대비시스템 구축을 위한 집중 토론회’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발표와 이어진 열띤 토론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폭염대응시스템의 현황을 점검하고, 시급히 보완하고 개선할 방안을 논의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제시하는 자리였습니다. 논의된 내용의 일부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고온건강경보시스템 기상청에서 현재 실시하고 있는 폭염특보와 별도로 국립기상연구소에서 초과사망자에 기반한 예보 시스템이 6개 도시를 대상으로 개발되었다.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예측 시스템으로 보건복지부나 지자체가 적극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 무더위쉼터 현재 무더위 쉼터는 상대적으로 시원한 곳을 의미하고 지역별로 양적인 확보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