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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

“안전한 농장을 돌려달라!” 농부 400명 동경전력 본사 앞 시위 일본 농부들이 동경전력 본사 앞에 소를 데리고 나와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다. 28일 에 따르면, 은행과 업체 경영진들이 동경전력의 책임상한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에 대한 항의가 일어난 것이다. 4월26일 400여 명의 농부들은 동경 치요다구에 있는 동경전력 본사 밖에 모여 "안전한 농장을 돌려달라"나 "동경전력은 모든 피해를 보상하라"와 같은 글씨가 적힌 현수막을 펼쳤다. 후쿠시마와 치바 등의 지역에서 온 낙농업 농부들은 트럭에 소를 태워왔고, 유통이 금지된 시금치가 전시되기도 했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에서 재배된 양배추와 다른 채소에 대해 섭취 제한을 권고한 다음날이었던 지난 3월24일 자살한 64세 농부의 아내는 남편의 초상화를 들고 동경전력 관계자들에게 말했다. "(남편.. 더보기
“원자력발전이 살해했다” 피폭보다 심리적 붕괴가 더 심각 지난 24일 후쿠시마현에서 유기농 양배추를 재배해오던 한 농부가 목숨을 끊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에서 유출된 방사성물질로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된 야채 등 일부 품목에 대해 출하 제한 조치를 내린 다음날이었다. 유족은 "원전에 의한 살해"라며 분통해 했다. 방사성물질에 의한 먹을거리 오염은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에서도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이 공기뿐 아니라 빗물에서도 이미 검출됐다. 일본에서 그랬던 것처럼 국내에서 야채나 우유와 같은 유제품에 어느 정도의 방사선 오염이 피할 수 없다. 구제역 침출수에 더해 우리의 토양과 하천의 오염은 더 심각해질 수도 있다. 그런데 이번 후쿠시마 농부의 자살 사건은 우리가 원전사고와 관련해 놓쳐선 안 될 중요한 문제를 시사한다. 방사능에 의한 직접적인 건강.. 더보기
보온병 닮은 따뜻한 집이 간절해 서울에서 온실가스를 주로 배출하는 굴뚝은 어디일까요? 심각한 대기수준을 떠올린다면 차량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바로 건물입니다. 건물의 에너지 소비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에서 63%를 차지하는 가장 큰 파이죠. 주택의 경우 난방과 취사를 위한 가스 사용량이, 상업건물의 경우 조명과 전자제품을 위한 전기 사용량이 두드러집니다. 특히 전기 소비량이 최근 급증하는 추세는 가장 심각합니다. 우리의 생활이 더 많은 전기를 필요로 하는 방식에 익숙해지기 때문입니다. 구매하는 가전제품의 크기와 종류가 늘어나고 엘리베이터로 이동하는 고층 건물의 이용이 더 빈번해졌습니다. 그런데 화려해지는 도시와 다르게 집은 왜 여전히 추울까요. 유난히 추위가 기승을 부렸던 이번 겨울엔 보온병을 닮은 따뜻한 건물 생각이 간절합니다. .. 더보기
Stop! 기후변화협약이 선로를 벗어나고 있다! Friday, 03 July 2009 Via Campesina Call to mobilise for a Cool Planet – Copenhagen December 2009 Don't trade off Peasant's agriculture for rights to pollute While scientific predictions of climate catastrophe continue to grow, world leaders will gather in Copenhagen on 7-18 December 2009 for the United Nation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C). The solutions being discussed by the U..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