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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요오드

가중되는 방사능 쇠고기 공포… 언제까지? 방사능 오염 쇠고기가 일본 전역으로 확산돼 학교 급식을 비롯한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른 것으로 확인되면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19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된 쇠고기에 대해 출하 금지를 내렸지만, 후쿠시마현 이외 지역에서 생산된 쇠고기에서도 고농도의 방사능이 검출됐다. 해당 지역들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로부터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출된 방사능 피해를 직접적으로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와테현의 남부에서 해당 지역의 볏짚을 먹고 자란 소에서 나온 쇠고기는 킬로그램당 1,210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을 함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안전기준인 500베크렐의 두 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 지역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150킬로미터 이상 떨어져 있다. 6월말 동경으로 출하된 이 쇠.. 더보기
도쿄 수돗물 방사능 오염, 안전하다는데 왜 안심 못 할까… 지난 수요일 도쿄도의 한 슈퍼마켓에선 생수를 찾는 손님들로 2리터짜리 페트병이 20분만에 모두 바닥났다. 한 발 늦은 사람들은 대신 작은 생수병이나 보리차를 사야 했다. 한 60대 할머니는 슈퍼마켓을 네 군데나 돌아다녔다. 상점만이 아니었다. 음료수 공장이나 찻집과 식당에서는 수돗물을 사용할지 말지 혼란스러워했다. 한 술집 체인점에서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에게는 수돗물을 내주지 않기로 했다. 대신 유아식에 섞을 물을 주문하는 경우엔 광천수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런 낯선 풍경은 수돗물에서 유아 섭취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는 공식 발표가 나온 직후에 일어났다. 이날 앞서 도쿄도 정부는 가쓰시카구 정수장에서 채취한 수돗물에서 유아 섭취기준치 이상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검출된 방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