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운동연합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안 매립과 초고층건물의 왜곡된 블루스 부산의 해안선은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제 모습을 잃었다. 군사시설이나 해수욕장, 기암괴석의 수변공간만 남겨 놓고 거의 매립되었다. 부산의 해안선 역사歷史는 그야말로 ‘매립의 역사役事’였다. 항만의 이용, 주거단지 조성, 산업단지 조성 등 사회간접자본에서 주택사업까지 개발의 이익이 사회적으로 공유되는 방식보다는 소수에 집중되는 것이었다. 신평장림공단 매립, 용호남천만 매립, 명지주거단지, 부산신항만, 수영만 매립 등이 대표적인 매립역사役事의 사례이다. 부산에서 진행된 해안선 즉, 공유수면의 매립으로 인한 공공부지의 개발은 공공자산이 사유화, 독점화되는 경향을 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시민모두가 향유해야할 공익자산이 소수에 독점되는 왜곡된 현상을 부산시가 주도하고 있는 점이다. 부산시는 과거부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