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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원자로 건설비용 증가, 신용등급 하락… 신음하는 핵산업계 최근 건설 중이거나 계획된 다수의 신규 핵발전소 계획이 지연되거나 취소됐을 뿐 아니라, 핵발전소 건설 비용 증가 등으로 핵발전 분야 기업의 주식과 신용등급이 하락했다고 한 보고서 결과 나타났다. 이는 지난 7월 6일 발간된 세계 핵산업동향보고서(The World Nuclear Industry Status Report) 2012년판이 정리한 주요 결과 중 하나다. 20년 전부터 발행되기 시작한 이 보고서의 이번 판은 경제위기와 후쿠시마 재앙, 재생가능에너지의 맹렬한 추격, 그리고 핵발전소 계획과 관리를 둘러싼 내부의 어려움들로 고난에 빠진 핵산업계의 상황을 보여준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2011년에 신규 운전에 들어간 원자로는 7기에 그친 반면 가동이 중단된 것은 19기에 이르렀다. 2.. 더보기
핀란드 올킬루오토 3호기, 2014년까지 가동 어려워 지연과 비용 증대로 난항을 겪어왔던 핀란드 올킬루오토 원전 3호기의 건설이 더 늦춰져 2014년까지 가동이 어려울 것이라고 운영사인 TVO(Teollisuuden voima)가 현지시각으로 오늘 발표했다. 이렇게 되면, 올킬루오토 원전 3호기의 공사 기간은 애초 예정된 4년에서 5년이 추가된데다가 가동 승인에만 최소 12년이 걸리는 셈이다. 게다가 공사 기간이 더 길어질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핀란드의 다섯 번째 원전인 올킬루오토(Olkiluoto) 3호기는 1600메가와트(MW) 규모로서 2009년에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공사 기간이 길어지자 지난해 운영사는 가동 시기를 2013년으로 수정했다. 원전 공급사인 아레바는 아직 이번 발표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이번주 월요일까지만 해도 뤽.. 더보기
이태원에 꿈의 집 배치와 형태 [서울 도심에서 생태 및 단열 건축 도전⑦] 화창한 봄날이었던 4월25일 오후4시, 이태구 (세명대 건축공학과 교수), 장석진(종합건축사무소 대한가예 소장), 백종범 (SNC 건설대표), 이대우(에스에이치텍 이사), 박은수 (함께사는길 기자)와 환경연합 활동가 양이원영, 김현영, 이지언은 생태건축 3차 워크숍을 논의하기 위해 건축주(환경연합 회원) 집에 모였다. ▲4가지 설계안을 유심히 보는 자문단 건축주는 꿈의 집, 친환경주택을 설계할 건축사로 장석진 소장으로 선택하셨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설계사와 건축주의 소통이었다. 건축주가 지향하는 에너지저소비형 주택이 우리나라에 아직 체계화되지 않아서, 관심과 열정을 갖고 있는 설계사를 선택하고 자문단을 통해 보완해 나가는 방안으로 생각하셨다. 현재 건축주의 집은 경사진 언덕에 남향으로 위치하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