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리

페루(3) 눈이 녹고 호수가 마르다… 문화적 붕괴: 기후변화는 사람들의 문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잉카제국 시기 이래로, 매년 6월이면 수천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아우상가테 산으로 성지순례를 떠났는데, 6,372미터에 있는 이 신성한 산봉우리는 페루의 남부 고원지대에 위치해 있다. 그들의 목적은 눈별(Qoyllur Riti) 축제에 참가하기 위한 것인데, 우쿠코스(Ukukos, 곰 의상을 입은 자란 뜻)는 땅과 농작물을 축복하고 산신의 관대함에 감사드리기 위해서 산에서 얼음덩어리를 가져온다. 그러나 2007년 이 의식은 치러지지 않았다. 아우상가테 산에 눈이 너무 적어서 우쿠코스는 산신에 대한 존경의 의미로 얼음을 더 가져오지 않기로 결정했다. 적응 페루에서, 환경·경제·문화 그리고 건강에 대한 기후변화의 영향은 문제와 해결책에 대한 지.. 더보기
페루(2) “언제 비와 서리가 내릴지 더 이상 알지 못한다…” “현재, 우린 빙하가 사라지는 아주 강력한 과정을 경험하고 있다. ... 건기동안 강을 지탱하는 유일한 생태계는 빙하가 유일하다. 빙하가 사라지는 과정의 문제는 너무 빠르다는 것, 그것도 아주 짧은 기간 일어난다는 것이고, 빙하가 사라져버려 미래 세대가 물 부족에 시달리게 될가능성이 있다.” 마르코 자파타 뤼요, 빙하학 및 수자원 연구단, 국가자연자원연구소(INRENA); BBC 보도 인용 끔찍한 파괴: 지난 세기 동안, 지구온난화는 블랑카 산맥에서 있었던 사상 최악의 급격한 빙하호수의 범람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 1941년 이후 서른 차례 발생한 빙하 재해로 현지에서 3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곡물, 가축, 산업 시설과 기반 시설, 주택과 여타 사유지가 파괴되었다. 오늘날조차 많은 주민들은 위험한 여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