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이지리아 석유 오염 "셸(Shell)이 책임져야" 판결 30일(현지 시각)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한 토양의 석유 오염과 관련해 농부들과 환경단체가 제기한 소송에 대해 네덜란드 법원이 석유기업 셸(Shell)의 책임을 인정했다. 법원은 나이지리아의 이코트 아다 우도(Ikot Ada Udo) 지역에서 발생한 석유 유출로 인한 오염 피해에 대해 셸의 자회사가 책임져야 한다고 판결했다. 소송을 제기한 국제 환경단체 지구의 벗(Friends of the Earth)은 '중요한 승리'라고 평가하면서도, 고이(Goi)와 오루마(Oruma) 마을 등의 주민들이 제기한 소송에서는 상반된 판결이 내려진 것에 대해 비난하고 나섰다. 석유 유출로 피해를 입은 다섯 지역에 대한 혐의가 제기됐지만, 네 지역에 관한 소송은 기각됐다. 원고측과 지구의 벗은 이번 판결에 대해 항소할 계획이라.. 더보기
"셸(Shell), 위험천만한 북극 개발은 대중의 심판 부를 것"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이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24일 그린피스와 베른선언이 '공공의 시선상(Public Eye Awards)'의 최종 수상자를 발표했다. 공공의 시선상은 매년 환경과 인권에 심각하게 반하는 기업을 선정해 세계적으로 여론을 환기시키며 기업계를 긴장하게 만들어왔다. 배심원단이 선정한 골드만삭스와 온라인 투표 부문에서 4만1천8백 표를 얻은 석유기업 셸이 올해 '최악의 기업'으로 선정했다. 다수의 생존을 담보로 벌이는 '도박' 금융 세계화의 핵심 역할을 맡아왔던 미국 기업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다수를 빈곤으로 몰아넣었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베른선언의 금융 전문가인 안드레아스 미스바흐는 "골드만삭스는 파생금융상품의 조작으로 그리스의 유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