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나미

일본 ‘가장 위험한’ 하마오카 원전 재가동 논란  일본 츄부(中部)전력이 시즈오카현의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하마오카 원자력발전소를 재가동할 것이란 계획을 발표해 논란을 빚고 있다. 여름철에 있을 전력 부족을 대비한 것이라는데, 이 계획이 실행될지는 미지수다. 지방정부와 주민들은 하마오카 원자력발전소의 3호기를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원전으로 부르면서 재가동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원전이 도카이 지역을 황폐화시킬 수 있는 지진 발생의 진앙지에 위치해있기 때문이다. 지진 발생 진원지에 위치한 "가장 위험한" 원전 아키히사 미즈노 츄부전력 사장은 이번 여름에도 유례없는 기온상승이 다시 발생한다면 전력 부족이 일어날 수 있다며 발전소 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호소했다. 4월28일 미즈노 사장은 "하마오카 원전을 다시 완전 가동하지 않는다면, 안정적인.. 더보기
원자력문화재단의 ‘원자력안전 대토론회’ 가보니… 어제 한국원자력문화재단과 한국과학기자협회가 주최한 원자력안전 대토론회에 다녀왔다. 이번 토론회에 대해 이재환 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은 "원자력의 안전성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하면서 막연한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있는 국민적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장순흥 한국과학기술원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는 국내 원전이 후쿠시마 원전에 비해 어떻게 더 안전한지 설명했다. 먼저 국내 원전에서 사용하는 가압경수로 방식은 증기발생기에 의해 원자로가 분리되기 때문에 "사고시 방사능 물질의 유출을 막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벽이 더 존재"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다양한 비상냉각 시스템의 구축 ▲격납건물의 부피가 10배 커서 그만큼 느린 압력상승 ▲수소 제어 시스템으로 수소폭발 가능성이 없다는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