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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COP21 업데이트2 [<a href="//storify.com/KFEM/cop21-eobdeiteu2" target="_blank">View the story "#COP21 업데이트2" on Storify</a>] 더보기
아프리카 주민·자연 위협하는 우라늄 채굴 아프리카에 있는 여러 광산 부지에서 진행되는 우라늄 채굴은 방사능과 유독물질에 의한 광범위한 오염을 낳고 있다. 채광 다국적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규제와 책임으로부터 면제 받는 한편, 우라늄 채굴과 관련한 의사결정에 대중이 참여하는 수준은 미미하다. 장기적 영향에 대한 고려도 불충분하다. 이와 같은 내용은 네덜란드의 비영리 감시단체들인 WISE와 SOMO가 어제(현지시각) 펴낸 라는 제목의 보고서가 도달한 결론이다. 이번 보고서의 내용은 세계 에너지정보서비스(WISE)가 지난 수년간 남아프리카, 남비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캐나다, 호주에서의 상황과 비교한 것들이다. 이들 국가는 역사적으로 주요한 우라늄 생산국이다. 여기엔 아프리카 각국의 정부, 시민사회, 우라늄 채광 기업들의 대변인들을.. 더보기
지구온난화와 어린이, 강렬한 이미지로 경고를 던지다 허리를 숙여 벽에 전시된 그림을 가까이 관찰한다. 한 아이의 모습이다. 그런데 가까이에서 보면 수많은 모기들이 보인다. 모기를 하나의 점으로 삼아 아이의 모습을 그린, 일종의 ‘점묘화’다. 왜 모기로 아이의 모습을 그렸을까? 그래픽 디자이너 주양섭은 자신의 작품에 다음과 같은 설명을 남겼다. “지구의 온도가 2도 상승하면 모기는 해충으로부터 안전했던 고산지대로 올라가게 되고, 그것은 3천~4천5백만 명의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말라리아 걸리게 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아주 강렬한 포스터를 제작하고자 하였고, 수십만 마리의 모기로 뒤덮힌 아이의 모습을 땅속에 파묻혀가는 혹은 익사당하는 죽음의 이미지로서 표현하였습니다. 종이보다 보관을 오래 하기 위해 천에 인쇄하였습니다.” 이 섬뜩한 이미지는 기후변.. 더보기
오는 16일, 지구의 벗 인터내셔널 의장 방한 이번달 16일 세계적 환경단체 지구의 벗 인터내셔널 니모 배시(Nnimmo Bassey) 의장이 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답니다. 지방강연과 4대강 현장 답사 등으로 몹시 분주한 일정으로 짜여져있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금요일 오전엔 누하동 환경센터에서 환경운동연합 활동가와의 만남이 있다고 하구요. 점심도 같이 먹을 예정입니다! 기후변화, 석유, 식량, 아프리카 등의 키워드가 떠오릅니다. 금요일이 기대되네요. 아래 니모 배시 방한에 대한 자료를 참고하세요. *** 지구의 벗 국제본부 니모 배시(Nnimmo Bassey) 의장 방한 4대강 보 건설과 모래톱 준설 현장을 가다! 지구의 벗 국제본부의 니모 배시(Nnimmo Bassey, 나이지리아) 의장이 4박 5일 일정(3/16~ 3.. 더보기
[코펜하겐 현장⑤]2050년 여러분들은 몇 살입니까? 12월 7일 기후변화의 위기로부터 지구와 인류를 구할 마지막 논의 테이블인 제15차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15)가 시작되었다. 이번 회의는 전세계 170여 개 국가의 대표단과 12,000여 명의 NGO 참가자들로 역대 최대 규모를 보여주고 있다. 국제 환경단체 지구의 벗(Friends of the Earth)의 회원 그룹인 환경운동연합에서도 7명의 활동가를 현지에 파견했다. 덴마크 코펜하겐 현장에서 환경운동연합 이성조 에너지기후팀장과 자원활동가들이 18일까지 보내는 생생한 소식을 전달한다. [코펜하겐 현장①] 웰컴 투 호펜하겐(Welcome to Hopenhagen) [코펜하겐 현장②] 기후재앙을 막기 위한 마지막 논의가 시작되다 [코펜하겐 현장③] 시민이 만드는 또 하나의 기후회의: 클리마포럼 .. 더보기
식량주권? "우리 밥상을 되찾는 것" 먹을 것에 대한 권리, 즉 식량권은 60년 전 유엔 인권선언이 채택되면서 가장 기본적인 인권의 하나로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왜 굶주리는 사람들은 늘어나는 것일까? 11월5일 환경센터에서 열린 ‘씨앗’ 강좌는 이 단순한 질문에서부터 출발했다. 서울환경연합이 주최한 ‘씨앗은 누구의 것인가’라는 주제의 강좌에서 김은진 교수(원광대 법과대학)는 세계의 굶주림을 놓고 서로 다른 관점이 경합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압축적 성장의 한가운데에 있던 70년대 한국에게 굶주림은 식량의 증산으로 해결할 대상이었다. 이른바 ‘녹색혁명’에서의 녹색은 다름 아닌 식량을 생산하는 농작물로서의 의미로, 여기엔 인간이 먹는 농산물을 다른 생물과 공유하지 않겠다는 배타적 인식이 전제돼 있었다. 이에 따라 살충제와 제초제를 사용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