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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에너지 전환 운동, 이젠 협동조합이다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태양광 시민발전소 운동에 기회 될까 뉴욕발 금융위기로 전세계가 신음하던 2008년 유엔은 2012년을 '협동조합의 해'로 정했습니다. 올해 1월 국회는 '협동조합기본법'을 통과해 오는 12월1일 발효를 앞두고 있죠. 협동조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갑자기' 높아진 이유는 뭘까요? 의 저자 김성오 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 연구위원은 일자리 창출 등 협동조합의 강점에서 이 의문에 대한 답을 찾습니다. 10월 12일 책방 '이음'에서 우리동네햇빛발전협동조합 주최로 열린 강의에서 김성오 위원은 "협동조합은 이미 세계 보편적 현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1백만 개가 넘는 단위 조합이 존재하고, 여기에 10억 명의 조합원이 속하며 1억5천명에 달하는 고용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날 .. 더보기
학교 옥상에 방치된 태양광? 시민발전소가 답이다! 지난 7월5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고리핵발전소 1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했다. 이날 통합진보당 김제남 의원이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여론조사를 보면, 부산시민 72.4%가 고리1호기 재가동으로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비슷한 비율로, 부산시민들은 고리1호기의 재가동 절차와 관련해 자신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설계수명을 넘긴 가장 노후한 핵발전소가 부산시청이나 해운대에서 불과 30킬로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거리에서 가동되지만, 생존권의 위협에도 인근 주민들은 의사결정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하기가 매우 어렵다. '전기 소비자'에서 '에너지 주인'으로발전소의 건설이나 가동, 송배전과 같은 전력 정책의 실행은 지역 환경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만, 정작 주민들은 정책 결정 과정으로부터 온전히 소외됐다.. 더보기
박원순 시장 “서울에서 원전 하나 줄이겠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민참여형 에너지 절약과 재생가능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2014년까지 원전 1기에 해당하는 전력량을 줄이겠다는 내용을 담은 시정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시민과 함께 공공건물 및 민간건물 옥상에 태양광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시민발전소와 에너지자립마을, 나눔발전소를 건립하여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확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0개 학교와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건물에너지 효율화 사업과 찾아가는 에너지 진단처방 프로그램인 '에너지 클리닉' 등을 통해 2014년까지 200만TOE(석유환산톤)의 에너지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2011년 현재 발전량의 2.1%인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4%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포함됐다. 새로운 시정운영 계획은 오늘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더보기
대만, 원전 수명연장 없는 “탈원전” 정책 발표 대만에서 가동 중인 원전의 수명 연장을 승인하지 않으면서 단계적 '탈원전'을 하겠다는 에너지 정책이 발표됐다. 11월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잉지우 대만 총통은 이와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따라서 친산, 쿠오성, 만산 원자력발전소는 계획된 수명인 40년을 넘기지 않게 되고, 룽먼에 있는 대만의 네 번째 원전은 모든 안전기준을 통과한 뒤에야 가동될 예정이다. 또 2기의 룽먼 원전이 2016년 전에 가동을 시작하면, 가장 노후한 원전 2기는 조기 중단되게 된다. 마잉지우 총통은 "에너지 정책은 실용적이고 합리적 방식을 표방한다"며 "전력공급의 제한 없이 안정적인 전기 가격을 유지하고 국제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이산화탄소 감축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에너지 정책은 "정부는 단계적으로 탈원전 국가 .. 더보기
“열심히 배출한 당신… 더 내라!” 2월 17일 서울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은 광화문 세종로 네거리에서 혼잡통행료 확대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했습니다. 자동차 모양의 피켓에 적힌 문구를 보세요. “열심히 배출한 당신… 더 내라!” 서울시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은 자동차 매연에서 기인합니다. 오염자 부담원칙을 염두에 둔다면 심각한 대기오염은 운전자들에게 가볍지 않은 책임이 있습니다. 이날 오유신 생태도시팀 활동가는 “서울의 교통혼잡비용이 2008년에 7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서울이라는 도시가 경쟁력 있는 도시로, 사람이 살 만한 도시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는 지금이라도 시민들을 설득하고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라도 혼잡통행료 (확대)를 도입해야 합니다”고 말했습니다. “도심 평균속도 16km/h 이게 최선.. 더보기
서울 구청장 후보 63% 혼잡통행료 찬성 구청장 후보 63%, 혼잡통행료 찬성 한나라당 67%, 국민참여당 61% 반대 서울환경연합은 민선 5기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맞아 서울시 구청장 후보를 대상으로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시행해야 할 ‘기후변화대응 및 에너지 정책’에 관해 제안하는 공개질의서를 보내 정책 반영의 여부를 질의하였다. 이번 제안은 서울에서 우선 해결해야 할 에너지 정책 과제를 중심으로 실현 가능성, 중요성의 원칙 아래 서울환경연합 CO2위원회가 실시하였다. 바쁜 선거 기간이었지만, 서울 구청장 후보 총93명 중 44명(47%)의 후보가 성실히 답변해 주었으며, 기후변화시대에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친환경에너지정책 조례를 제정하고 기후변화적응프로그램을 만들어가며,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정책에 대해 동의를 표했다. 반면, 과반수 이상.. 더보기
이태원에 꿈의 집 배치와 형태 [서울 도심에서 생태 및 단열 건축 도전⑦] 화창한 봄날이었던 4월25일 오후4시, 이태구 (세명대 건축공학과 교수), 장석진(종합건축사무소 대한가예 소장), 백종범 (SNC 건설대표), 이대우(에스에이치텍 이사), 박은수 (함께사는길 기자)와 환경연합 활동가 양이원영, 김현영, 이지언은 생태건축 3차 워크숍을 논의하기 위해 건축주(환경연합 회원) 집에 모였다. ▲4가지 설계안을 유심히 보는 자문단 건축주는 꿈의 집, 친환경주택을 설계할 건축사로 장석진 소장으로 선택하셨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설계사와 건축주의 소통이었다. 건축주가 지향하는 에너지저소비형 주택이 우리나라에 아직 체계화되지 않아서, 관심과 열정을 갖고 있는 설계사를 선택하고 자문단을 통해 보완해 나가는 방안으로 생각하셨다. 현재 건축주의 집은 경사진 언덕에 남향으로 위치하며 .. 더보기
자치구 에너지 사용량, 신청사 건립 보다 에너지 효율이 문제다 건물의 연간 1차 에너지소비량을 최소화하는 리모델링이 먼저 서울시와 자치구 청사 에너지 절약대책 ‘불협화음’ 정부는‘저탄소 녹색성장’을 표방하며 지자체 청사의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고 있다. 서울시도 2007년 친환경건축기준을 도입해 공공건물의 에너지 절약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서울시의 계획에 따라 서울시 청사(본관, 서소문별관, 을지로별관, 남산별관)의 에너지 사용량은 2006년도 2,374 TOE, 2007년도 2,355 TOE, 2008년도 2,326 TOE로 감소하였다. 반면 서울환경연합이 24개 자치구 청사의 총에너지 사용량을 서울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2006년 대비 2008년 4.6% 증가하였다. 이는 자치구 청사의 전기 소비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며, 연료 사용량은 평균 13.3..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