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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산업

원자력 바른 길로 가는가, 국제 세미나 열려 원자력의 독주는 여러 의문을 낳고 있다.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일까, 위험과 불안의 증폭일까. 체르노빌의 역사적 기억은 '저탄소 에너지'라는 새로운 슬로건으로 빠르게 대체되는 걸까. '원자력 열광'이 존재하는가. 아니면 무관심의 새로운 형태인가. 시민단체 에너지전환에서 원자력에 대한 포괄적 성찰을 위한 국세 세미나를 준비했다. 세미나는 7월7일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다(아래). 풀뿌리 시민단체 이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습니다. 10년 전 ‘에너지대안센터’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첫 발을 내디딜 때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원자력 발전과 화석연료 수입을 확대하는 지배적인 움직임에서 벗어나 에너지 위기의 본질에 대한 보다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성찰을 기초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효율성을 높이며 재.. 더보기
불안한 한국형 원전 '위험'까지 수출하나 불안한 한국형 원전, 위험까지 수출할까 걱정스럽다 아랍에미레이트 원전수주 계약에 대한 논평 ○ 정부는 오늘, 400억 달러에 달하는 한국형원전 1400만kW 짜리 4기를 아랍에미레이트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78년 고리 1호기를 턴키 방식으로 들여온 지 31년 만에 한국형 원자로를 수출하게 되었다며 온통 잔치 분위기다. 하지만 단순히 자축만 하고 있을 수 없는 것이 한국형 원전의 현실이다. ○ 한국형원전은 지금은 웨스팅하우스(WH)사에 통합된 컴버스쳔엔지니어링(CE) 사의 원자로 기본 설계를 변형하는 과정에 국내 업체가 참여하기 시작한 영광3, 4호기부터로 명명하고 있다. 이를 개선한 한국형원전은 울진 3, 4호기 영광 5, 6호기, 울진 5, 6호기인데, 이들은 대부분 증기발생기 균열.. 더보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원전 수출 호들갑스러운 세일즈 외교, ‘친환경 원자력산업’이라는 녹색분칠(Greenwash)을 통해 우리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 UAE 원자로 수주를 둘러싼 에너지정의행동 성명서 - 호들갑스러운 외교(?)의 성과 : 1단계 50억 달러의 공사 수주 오늘 확정된 아랍에미레이트(UAE) 핵발전소 수주는 마치 1990년초 이명박 대통령 미화 논란이 있었던 드라마 - ‘야망의 세월’을 보는 것 같다. 코펜하겐 기후변화협약 회의를 다녀온 직후인 21일 지식경제부 업무보고에서 “원자력산업은 탄소배출을 줄이는 대안이자 친환경 산업”이라며, 핵산업 옹호 발언을 통해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원자력주가 갑자기 테마주로 부각되는 일들이 벌어지더니, 지난 토요일(26일)에는 예정에도 없이 UAE를 방문, ‘세일즈 외교’의 모습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