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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폭

북한의 핵실험, 방사능 걱정 없나요? 북한이 3번째로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우리를 비롯한 주변국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2월 12일 북한의 핵실험 이후 5일 동안 육상과 해상 23개 지점에서 포집한 공기시료를 분석한 결과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지는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13일 중부 아이치현 앞바다 상공 300미터 지점에서 채집한 공기에서 미량의 방사성 제논 133이 검출됐다는 보고가 유일합니다만, 이 역시 북한의 3차 핵실험과 관계가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북한의 핵실험장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 위치한 지하 갱도에 설치됐습니다. 사방이 견고한 화강암으로 둘러싸여 있고 핵실험 장치에서부터 입구까지 총 9개의 차단문과 3개의 콘크리트 격벽으로 구성돼있습니다. 제논이나 크립톤과 같은 폭발성 기체가 빠져나.. 더보기
히로시마 원폭 66주년 “핵의 평화적 이용이란 없다” “땡…” 8월6일 평화의 종은 정확히 8시 15분에 울렸다. 66년 전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시각이었다. 종소리의 여운이 사라지지 않은 가운데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을 가득 메운 참가자들(공식추산 5만명)은 묵념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어서 마츠이 카즈미 히로시마시장이 평화선언을 낭독했다. 이번 선언에는 이례적으로 ‘히바쿠샤(원폭 피폭자)’의 경험을 담은 증언이 포함됐다. 또 올해 평화기념식에는 히로시마시장이 핵무기뿐 아니라 후쿠시마 사고와 관련해 핵발전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이란 소식이 앞서 흘러나오면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큰 기대와 달리 이날 마츠이 시장은 핵발전 폐지에 대한 적극적인 발언 대신에 이를 둘러싼 두 가지 시각을 언급하기만 했다. 평화선언을 낭독하면서 그는 “3월 11일 발생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