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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의사단체, 월계동 방사능 “정부 발표보다 훨씬 심각”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이하 인의협)는 지난 10일 성명서를 발표해 "월계동 방사선오염도로에 의한 피폭은 우려할 만한 수준"이며 "인근 지역주민의 건강피해 등 역학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 월계동 주택가 아스팔트 도로의 방사선 준위에 대해 기준치의 2~3배인 방사성폐기물(세슘137)이 섞여 있지만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원자력안전위원회 발표를 놓고, 인의협은 "의학적으로 옳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인의협은 "방사능 피폭과 암발생과의 관계에 관해서는 이미 의학적 연구가 마무리 되었으며, '기준치 이하라도 위험하다'는 결론이 이미 내려져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근거로 인의협은 "자연방사능도 있고, 각종 핵실험과 핵사고 등으로 주변환경이 오염되어있기 때문에 아무런 다른 이유가 없더라도.. 더보기
[분석]일본 학교의 피폭한도 상향조정 논란 일본 내각 관방 참여인 코사코 토시소우 동경대학원 교수(방사선 안전학)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열어 사임의사를 밝혔다. 코사코 교수는 정부의 원전 사고 대응과 관련해 "여러가지 관저에 제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사임 이유를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그는 특히 초등학교 교정 이용에 있어서 문부과학성이 정한 방사선의 연간피폭량 20밀리시버트(mSv)라는 옥외 활동제한 기준을 강하게 비판했다. "말도 안되는 높은 수치로서 이를 용납하면 학자로서 나의 생명은 끝이다. 나의 아이들을 그런 환경에 맞닥뜨리게 하는 것은 절대로 싫다" 라며 그는 호소했다. 코사코 교수는 "학교의 방사선 기준을 일반인의 연간 상한인 1밀리시버트로 하자고 했지만 수용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는 3월11일 후쿠시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