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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

올 4월, 볼리비아서 기후변화 민중회의 열린다 오는 4월 볼리비아에서 '기후변화와 지구의 권리에 관한 세계 민중회의'(이후 세계 민중회의)가 열린다. 이번 회의는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코펜하겐 기후회의의 '실패'를 극복하자는 제안에서 출발했다. 지난해 12월 20일, 모랄레스 대통령은 코펜하겐에서 열린 15차 기후회의가 구체적인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것에 대해 "우리가 당장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면 아이들과 미래 세대들은 심각한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기후변화에 관한 세계 민중회의를 올해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개최할 것을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은 2005년에 이어 지난해 말 볼리비아 대통령 재선에 당선됐다. 그는 에너지산업 국유화와 원주민 권리 지원을 강화 정책.. 더보기
“에너지 많이 쓴 가구가 오히려 혜택을 받아” 16일, 시민환경연구소·서울환경연합 탄소포인트제도 진단하는 포럼 개최 서울환경운동연합과 시민환경연구소는 올해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4월16일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탄소포인트 제도를 중심으로 한 기후변화 저감 시민참여제도를 진단하는 토론회 ‘탄소포인트제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대안인가’을 개최한다. ‘탄소포인트 제도의 문제와 개선방안’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맡은 김정수 시민환경연구소 연구위원은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인센티브 기준이 각 가구의 과거 3년간 평균 사용량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기준이 명확하지 않을 뿐 아니라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세대에게 오히려 큰 혜택이 돌아가는 ‘역진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정수 연구위원은 이어서 “에너지 다소비 세대에 대해서는 규제가 필요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