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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전력 온실가스 배출, 누가 책임져야 할까? 서울을 아우르는 수도권은 가장 전력 소비가 많은 지역이지만, 대규모 화력이나 핵 발전소는 해안 지방도시에 집중돼 있다. 그렇다면 전력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은 생산자와 소비자 중 누구에게 책임을 부여해야 할까? 지난달 28일 '지자체 전력부문 온실가스 배출에 관한 기초연구 보고서'를 발표하며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온실가스 관련 책임이 ‘어떤 지자체’에게 있고 ‘얼마나’, ‘어떻게’ 감축해야 하는가에 관한 논란이 동일하게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시정연은 "이러한 지방정부의 기후변화 책임성을 둘러싼 논란에서 특히 전력은 일반적으로 생산지와 소비지가 괴리되어 있기 때문에 주요 논쟁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필요한 전력의 대부분을 다른 자자체로부터 공급받고 있는 서울시도 전력부.. 더보기
빈곤층 "기후변화에 가장 책임 낮지만, 가장 피해 크다" 오는 7일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기후회의를 앞두고 한국 언론에서도 '기후정의'에 대한 개념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기후정의에 관한 국제 워크샵에 방문하기도 했던 '방글라데시 환경 변호사 연합(BELA, 지구의 벗 방글라데시)'의 하피줄 이슬람 칸 변호사의 인터뷰를 확인해보세요. 방글라데시환경변호사협회의 하피줄 이슬람 칸 변호사는 “가장 책임이 없지만, 가장 피해가 크다”(the least reponsible, but most vulnerable)라는 기후변화에 대한 방글라데시 쪽의 입장을 강조하며, “인간 활동의 결과인 현재 기후 변화에서 가장 큰 문제는 아무 책임이 없는 개발도상국의 빈곤층들이 그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2009년 12월 02일 물에 잠기는 경작지…‘기후난민’.. 더보기
후퇴하는 기후회의: 선진국들 미국 달래기에 나서 후퇴하는 기후회의: 선진국들 미국 달래기에 나서 CLIMATE TALKS REGRESS: RICH NATIONS APPEASE UNITED STATES 태국=방콕, 2009년10월9일 -- 방콕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 협상의 폐막에서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의 긴장감은 내내 고조되어 있었다고 회의를 참관하던 기후정의 지구의 벗 국제본부 활동가들이 전했다. 미국 행정부를 끌어들이기 위해서 많은 선진국들은 배출량 감축과 개도국에 대한 기술지원의 제공을 선도할 법적 의무들을 포기하고 있다. 지구의 벗 인터내셔널의 스테파니 롱(Stephanie Long)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코펜하겐으로 가는 협상들의 후반 단계에서, 교토 의정서를 파기함으로써 역사적 책임감을 회피하려는 선진국들의 시도는 재앙으로 가는 방책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