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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

후쿠시마 사고의 '골든타임'은? <관저의 100시간> 외 새로 나온 '탈핵' 도서 기무라 히데아키 지음, 정문주 옮김, 후마니타스 펴냄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둔 지금, 우리는 지금까지도 잃어버린 ‘대통령의 7시간’을 찾고 있다. 촌각을 다투는 긴급 재난 상황에서 ‘콘트롤타워’의 대처는 다시 발생할지 모르는 참사를 예방하는 데 귀중한 자료이기 때문이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를 생중계로 지켜보는 것만큼이나 며칠이 지나도록 수습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속수무책의 상황이야말로 극도의 분노와 무기력함을 불러일으켰다. 후쿠시마 사고의 ‘골든타임’엔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은 사고 발생 직후부터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사고대책통합본부가 세워진 15일 저녁까지의 ‘100시간’에 주목한다. 문부과학성과 핵발전 관료조직이 피난 경로 예측 시스템(SPEEDI)조차 제대.. 더보기
3·11 이후 ‘원자력 안전신화’와 맞서는 학교 5월 25일, 한·일 탈핵교육 교류 워크샵 열려“현실을 직시하며 배우는 것은 희망과 연결돼있다” “한 학생이 수업이 끝나고 ‘우리들은 앞으로 긴 시간동안 방사선과 맞서지 않으면 안 되겠네요’라고 말하더군요. 지금도 고농도의 방사능이 검출되고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제염작업을 한 흙을 처리할 장소가 없다는 것입니다.” 일본 후쿠시마현의 한 중학교에서 온 교사가 말했다. 사사키 키요시 씨는 후쿠시마현 고리야마시의 제6중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방사선 수업을 진행해왔다. 그는 “우리 학교는 핵발전소에서 멀리 떨어져있지 않아 창문을 닫고 생활하고, 아이들도 친구들을 잘 만나지 못 합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런 가운데 학생들에게 방사능 교육을 하는 것은 괴로운 일”이라면서도, “그럼에도 부정적인 것보다는.. 더보기
“탈핵” 시민행동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후쿠시마 위기로 세계 각지에서는 핵발전의 위험성을 새삼 자각하고 핵발전소없는 사회로 나아가자는 움직임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깨끗하지도 안전하지도 않은 핵에너지를 확대하는 대신 에너지 효율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생가능에너지원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나요? 그렇다면 '묻지마식' 핵발전 확대 정책에 맞서 여러분은 이런 생각을 어떻게 행동으로 옮기고 있나요? 블로그에서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을 만한 탈핵 시민행동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방사능 무대책에 대한 국민소송 후쿠시마 사고 이후 방사능이 바람이나 음식물을 통해 국내로 유입될 우려가 높아졌던 시기를 돌이켜보세요. 또는 노원구 주택가에서 고농도 방사능이 시민의 제보로 알려졌을 때 정부가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했는지 기억해보세요. 정부가 방사능으로부터.. 더보기
<아사히신문> 일본인 57% 핵발전 반대 일본인 57%가 핵발전에 반대한다고 이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반면 핵발전에 찬성하는 답변은 30%에 그쳤다. 일본 전역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여론조사는 12월10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됐다. 후쿠시마 핵사고가 발생한지 한 달 뒤인 지난 4월부터 은 매달 실시되는 정기 여론조사에 핵발전에 대한 지지 여부 문항을 포함시켰다. 12월 여론조사에서는 핵발전에 반대한다고 응답한 남성 응답자가 처음으로 다수로 나타났다. 이런 경향성은 지난 5월말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한 국제여론 조사 이후에 일관되게 드러났다. 관련글 2011/10/06 - 후쿠시마 사고발 원전 반대 여론, 한국에서 가장 높아 2011/06/14 - 일본의 ‘탈핵 여론’ 32%→74% 크게 늘어 2011/06/10 - 국제 여론조사 “한국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