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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문화재단

후쿠시마 사고 중 국제 원자력 올림피아드 개최… “비윤리적” 비난 국제 환경단체가 지난 26일부터 서울에서 진행되는 국제 원자력 올림피아드에 대해서 위험한 핵 기술의 해외 수출을 장려하는 의도로 청소년들을 이용하고 있다며 규탄하고 나섰다.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 세계원자력대학(WNU)와 공동으로 주최한 국제 원자력 올림피아드에는 10개국의 대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이 중에는 말레이시아, 인도, 터키와 같이 한국이 핵에너지 시설에 대한 수출의 기회를 노리던 국가들이 포함됐다. 국제 환경단체인 지구의 벗(Friends of the Earth) 소속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단체들은 후쿠시마에서 발생한 핵 재앙을 세계가 목도하는 가운데 이런 행사를 개최한다는 것은 특히 일본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핵 산업계의 비인간성을 보여준다며 원자력 올림피아드 행사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일본.. 더보기
원자력문화재단의 ‘원자력안전 대토론회’ 가보니… 어제 한국원자력문화재단과 한국과학기자협회가 주최한 원자력안전 대토론회에 다녀왔다. 이번 토론회에 대해 이재환 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은 "원자력의 안전성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하면서 막연한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있는 국민적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장순흥 한국과학기술원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는 국내 원전이 후쿠시마 원전에 비해 어떻게 더 안전한지 설명했다. 먼저 국내 원전에서 사용하는 가압경수로 방식은 증기발생기에 의해 원자로가 분리되기 때문에 "사고시 방사능 물질의 유출을 막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벽이 더 존재"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다양한 비상냉각 시스템의 구축 ▲격납건물의 부피가 10배 커서 그만큼 느린 압력상승 ▲수소 제어 시스템으로 수소폭발 가능성이 없다는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