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 썸네일형 리스트형 방사능 아스팔트 해체 현장에 가보니… 11월4일 이른 아침부터 고농도의 방사능이 확인된 노원구의 도로에서 아스팔트 해체 작업이 시작됐다. 방사성 세슘이 섞인 아스팔트에는 시간당 최대 3마이크로시버트 이상의 방사선량을 나타내, 평균 방사선량의 25배를 초과했다. 하지만 작업자들은 마스크조차 쓰지 않았고 많은 주민들은 공사가 진행된다는 안내나 이유에 대해서 전달 받지 못 했다. 아스팔트 해체 작업이 시작된 곳은 월계동 주택가와 한 고등학교 앞 도로로 두 군데였다. 방사선 계측 노원구청이 예비비까지 투입해 긴급히 착수한 공사는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곧 중단됐다. 방사선량 계측이 제대로 실시된 이후에 아스팔트 해체 구간을 재설정하기 위해서다. 노원구는 어제 일부 지점에서 방사선량이 높다는 사실만 확인했을 뿐이었다. 실제로 막상 뜯어낸 아스팔트에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