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 썸네일형 리스트형 녹색기후기금 자랑하더니 “개도국엔 석탄이 유일한 대안”? 수출입은행, 개도국 석탄발전에 41억 달러 지원 “기후위기 부추겨” 2013년 태풍 ‘하이옌’이 남긴 악몽과도 같았던 상처가 채 아물기 전에 필리핀은 지난해 말 태풍 ‘장미’를 비롯해 연이은 재난에 시달려야 했다. 인명과 재산 피해는 물론 이재민 생계 지원과 복구에 이르기까지 천문학적 수준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더 심해지고 빈번하게 일어나는 데는 기후변화 탓이 크다. 태풍, 홍수, 폭염과 같은 이상기후에 얼마나 취약한지 보여주는 ‘세계 기후위기지표’ 순위에서 필리핀은 가장 심각한 피해를 받는 국가로 평가됐다. 기후변화에 책임이 큰 선진국이 기술과 자금 이전을 통해 필리핀과 같이 가난한 개발도상국의 저탄소 경제 이행을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송도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녹..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