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 지진이후 일어난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사고의 충격과 방사능 공포는 20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사고를 은폐하고 사고 수습과 주민대피와 관련해 미온적인 대처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외신을 전해 듣는 소식은 매우 제한적이며, 정부와 도쿄전력의 이야기만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이에 일본의 대표적인 반핵운동단체인 ‘원자력자료정보실’의 반 히데유키 공동대표를 모시고, 외신으로는 전달되지 않고 있는 일본 시민사회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갖고자합니다. 언론을 거치지 않은 일본의 생생한 소식을 나누는 자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본 반핵운동가로부터 듣는 후쿠시마 핵사고의 진실
일시: 2011년 4월 5일(화) 오후 2시~5시
장소: 정동 프란체스코 회관 2층 약도 http://www.fec.or.kr/new/location.html
주최: 에너지정의행동(02-702-4979)
강연자: 반 히데유키(원자력자료정보실 공동대표)
- 일본 후쿠시마 핵사고 현황과 시민사회의 대응.
- 후쿠시마 핵사고의 교훈과 향후 과제.
※본 강연회는 순차통역(한국어, 일본어)로 진행됩니다.
※본 강연회은 인터넷 방송 칼라TV로도 생중계 됩니다. http://www.jinbocolor.tv
※본 사업은 아름다운재단 2011 변화의 시나리오 지원사업으로 진행됩니다.
반 히데유키 伴英幸
현재 원자력자료정보실 공동대표.
1990년부터 원자력자료정보실 활동을 시작. 1995년 원자력자료정보실 사무국장 등을 역임으며, 1998년부터 원자력자료정보실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고속증식로 몬쥬 종합평가회의, MOX 종합평가회의, JCO 임계사고 종합평가회의 등을 조직하거나 참여해 왔으며, SPENA(Sustainalbe and Peacefule Energy Network in Asia)의 좌장을 맡기도 했다. 오랜 반핵운동 경험과 기술평가 경험을 갖고 있으며, 반핵아시아포럼을 비롯한 아시아지역 핵발전소 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원자력자료정보실 原子力資料情報室
다카키 진자부로 박사 등에 의해 1975년 9월 설립된 원자력자료정보실은 일본의 대표적인 반핵운동단체이다. 핵발전소 폐쇄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팜플렛과 소책자를 발간하며, 각종 연구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매년 발간되는 “원자력시민연감”은 일본뿐만 아니라, 전세계 핵발전 추이를 잘 다루고 있어 핵산업계에서도 반드시 챙겨보는 자료 중 하나이다.
원자력자료정보실은 핵발전소 폐쇄, MOX 연료 등 플루토늄 이용 정책 중지, 과다한 에너지 소비에서 탈피, 핵발전소 수출 반대 등을 주요 운동의 주제로 삼고 있으며, 최근 로카쇼무라 재처리공장 가동 반대운동, 가미노세키(上?) 핵발전소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원자력자료정보실은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원자로설계자와 관련 공학자들과 함께 매일 인터넷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일본 국회에서도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한바 있다.
http://www.cnic.jp/내용 출처=에너지정의행동 http://energyjustic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