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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비상/칼럼

오는 16일, 지구의 벗 인터내셔널 의장 방한


이번달 16일 세계적 환경단체 지구의 벗 인터내셔널 니모 배시(Nnimmo Bassey) 의장이 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답니다.

지방강연과 4대강 현장 답사 등으로 몹시 분주한 일정으로 짜여져있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금요일 오전엔 누하동 환경센터에서 환경운동연합 활동가와의 만남이 있다고 하구요. 점심도 같이 먹을 예정입니다!

기후변화, 석유, 식량, 아프리카 등의 키워드가 떠오릅니다. 금요일이 기대되네요. 아래 니모 배시 방한에 대한 자료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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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벗 국제본부 니모 배시(Nnimmo Bassey) 의장 방한
4대강 보 건설과 모래톱 준설 현장을 가다!


지구의 벗 국제본부의 니모 배시(Nnimmo Bassey, 나이지리아) 의장이 4박 5일 일정(3/16~ 3/20)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니모 배시 의장은 방한 일정 중 4대강 사업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아프리카: 기후변화와 파괴적인 천연자원개발(Africa : Climate Change and Destructive Resource Extractions)”이라는 주제로 한국시민과도 만날 예정이다. 특히 19일(금)에는 녹색성장위원회를 방문해 한국의 녹색성장정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여강선원’의 수경스님을 만나 ‘4대강 사업’의 문제점과 한국의 4대강 보호를 위한 지구적 차원의 연대운동에 대해 의논할 계획이다.

지구의 벗은 그린피스, 세계자연보호기금과 함께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3대 환경단체로서, 전 세계 77개국에 2백만 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세계 5,000여개 시민·환경단체들과 연대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미국 부시 대통령의 기후협약 비준거부(2001년 3월)에 대한 항의표시로 2001년 4월 초 백악관에 항의 메일 보내기를 조직해 백악관 서버를 두 차례 다운시킨 바 있다. 한편 대만 핵폐기물 북한반입, 동강댐 건설, 새만금 간척 등 한국의 환경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지구의 벗은 국제 차원에서 한국의 환경단체와 연대해왔다.

니모 배시 의장은 지난 1993년부터 ‘환경을 위한 행동, 지구의 벗 나이지리아’사무총장으로 재직 중이며 건축가이자 작가로서 대표적인 저서로는 ‘우리가 오일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피였다’, ‘유전자 변형 물질: 아프리카 위기’ 등이 있다.

니모 배시(Nnimmo Bassey) 의장은?

나이지리아에서 1958년 6월 11일 태어났다. 대학 졸업 후 10년은 베냉 대학의 부총장 사무실에서 건축가로 활동했다. 나이지리아의 가장 강력한 환경단체인 ‘환경권을 위한 행동(ERA, 지구의 벗 나이지리아)’에서 국제 활동을 담당하며 꾸준한 환경 입법활동을 해왔다. 식량과 기아의 정치학에 관심이 많으며 지구의 벗 국제본부 GMO 캠페이너를 거쳐 2008년부터 지구의 벗 국제본부 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만화 그리기도 좋아한다는 니모는 시인이자 작가이기도 합니다. 아래는 그의 저서 중 일부에요.

애국자와 바퀴벌레(시, 1992)
도주중인 시들(시, 1994)
남미 석유 감시(환경, 1997)
우리가 오일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피였다 (시, 2002)
유전자 변형 물질: 아프리카 위기(2004)
나이지리아 환경과 법(2009)
대륙 요리하기-아프리카: 파괴적인 자원 채굴과 기후변화(출간예정)

지구의 벗 국제본부(Friends of the Earth International)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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