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4% "설계수명 지난 원전(고리1·월성1)은 수명연장하지 말아야"
그래프로 보는 CBS노컷뉴스 여론조사
오늘자 <CBS노컷뉴스>는 "23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자동응답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61.0%는 원전을 줄이거나 현재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오늘 원전정책을 논의할 것으로 계획된 국회 지속가능발전 특위 회의에 맞춰 보도됐다.
아래는 CBS노컷뉴스의 여론조사 보도를 그래프로 바꿔서 정리했다(순서는 수정).
"원전을 줄이고 친환경 발전소를 늘리기 위해서 전기요금을 더 부담할 의향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23.8%가 '적극 동의', 41.8%가 '대체로 동의'한다고 답변한 반면 34.4%만이 '반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여론조사에서 전기요금 인상 수준에 대해서도 조사했는지 여부는 기사를 통해선 확인할 수 없었다.
"원전을 더 지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61%가 "원전을 줄이거나 현재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답변한 반면, 27.7%만이 "더 건설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원전이 안전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선 30.9%가 '안전하다'고 답변했고, 58.9%가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대형 원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걱정하십니까?" 이 질문에 대해선 75%가 '걱정한다'고 밝혔습니다(기사에서 분명하게 언급하진 않았지만, 나머지 25%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변했을 것으로 추정).
마지막으로 "30년 설계수명이 지난 고리1호기와 월성1호기 원전에 대해서도 가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60.4%가 '중단해야'한다고 답했고, 25.4%가 '수명연장해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지언
링크
원자력발전, 정부는 'GO' 국민들은 'NO'(2014.7.25, CBS노컷뉴스)
http://www.nocutnews.co.kr/news/406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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