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심 용융 썸네일형 리스트형 [분석]후쿠시마 원자로 내부에서 벌어진 일은? 어제 오전 노심용융이 우려되던 후쿠시마 제1원전 3번 원자로가 폭발을 일으켰다. 11일 발생한 강진으로 원자로의 예비 냉각장치가 마비됐고, 내부에서 열과 압력이 올라갔다. 원자로 내부에서 무슨 일이 벌이지는 걸까? 요약 a. 지난주 금요일 11일, 일본 북부를 덮친 강도 8.9 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의 원자로가 가동을 멈췄다. 곧바로 제어봉이 작동해 핵반응을 중지시켰다. b. 하지만 강진과 잇따른 해일로 전력이 끊기자 냉각기가 작동되지 않았고 노심의 연료에서 과열이 일어났다. 원자로가 가동을 멈추더라도 핵연료에서 엄청난 열이 방출되기 때문에 냉각이 여전히 필요하다. c. 전력 부족으로 물 순환이 이뤄지지 않아 끓기 시작했고 증기로 변했다. 물이 끓어서 증발되면서, 연료봉이 수위 위로 드러나 공기에 노출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