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전 잔혹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원전 안전’ 보도자료, 아직도 베껴쓰나요? 한국 원전 잔혹史김성환, 이승준 지음, 철수와영희 펴냄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 사고에 이어 고리1호기 정전 은폐와 부품 비리 문제는 한국 언론의 태도를 크게 바꿔놓았다. 이제 핵발전소의 발전이 중지되면 휴대전화 화면에서 속보 알림창으로 실시간 소식을 접하게 됐다. 예전에는 ‘기삿거리’가 되지 않았던 사실에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됐다. “원전은 안전하게 자동정지됐다”는 정부의 보도자료를 그대로 전하기 바빴던 기자들이 점차 핵발전소의 안전에 ‘의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현직 기자가 지은 를 보면 ‘사실을 제대로 기록하는’ 기자의 본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된다. 지난 2년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출입했던 김성환, 이승준 기자는 ‘원자력 안전 신화’의 균열을 파고들어가 그 민낯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