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핵발전소에서 바다로 유입된 방사성물질이 2014년 3월이면 하와이에 도달할 것이라고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의 컴퓨터 모의실험 결과 나타났다.
방사성물질을 담은 해류가 후쿠시마로부터 5300킬로미터 떨어진 하와이에 도달할 즈음이면 방사능이 저농도로 희석될 것이라고 4월 3일 <아사히신문>은 원자력연구개발기구의 발표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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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발전소 배수구 주위의 오염폐수를 측정한 자료를 근거로 조사팀(책임연구원 타쿠야 코바야시)은 지난해 3월 26일 이후 바다로 직접 유출된 방사성물질의 양을 추정했다.
연구팀은 18,000조 베크렐 규모의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이 바다로 유입됐다고 밝혔다.
오염 폐수는 해류에 의해 태평양으로 이동되고, 하와이 주위에 도달할 즈음이면 방사성 세슘137의 농도는 리터당 최대 약 0.04베크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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