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전거 발전기 타봐도 되요?" "저도 타봐도 되요?" 서울에서 만난 '에너지농부'들이 모여 만든 자가발전 자전거를 타면서 마냥 신기한 아이들이 묻습니다. 페달을 밟는 순간 도서관 북카페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에 전등이 켜지자 환호성이 터집니다. 자전거 발전기를 타기 앞서 아이들은 '에너지 상식퀴즈'도 풀면서 고민하는 표정이 역력합니다. "여름철 냉방온도가 몇도에요?" 학교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낯선 질문을 아이들이 던집니다. 자가발전 자전거는 정류기와 배터리, 인버터를 거쳐 크리스마스 트리의 전등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전등의 전구가 많아서일까요, 백열전구라 전력소모가 많은 탓일까요. 아니면 중고 배터리의 축전량이 곧 떨어져가는 것일까요… 전등이 곧 희미해집니다. 페달을 힘껏 밟으니 꺼져가던 불빛이 다시 환해집니다. "결국 사람이 (에너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