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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은 답이 아니다

일본 시민단체, 유엔에 후쿠시마 어린이의 인권침해 조사 촉구

3월11일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을 둘러싼 우려가 갈수록 확산되는 가운데, 일본 시민단체들이 고농도 방사선에 방치된 후쿠시마현 어린이들은 심각한 인권침해을 겪고 있다며 유엔 인권기구에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8월17일 '아이들을 방사선으로부터 보호하려는 후쿠시마 네트워크'와 '지구의 벗' 등 6개 일본 시민단체는 "후쿠시마 아이들의 인권침해"라는 문서를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UNHCHR)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구통계에 따르면 후쿠시마현에 거주하는 약 2백만 명의 인구 중에서 385,940명이 20세 이하의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나타났다. 이번 문서는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임산부에 대해 인권과 피난할 권리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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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ation of the Human Rights of the Children of Fukushima(PDF, 영문)

http://www.foejapan.org/en/news/110819.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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