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후 비상/칼럼

자출사 중고장터에서 만난 '얼굴들'

반응형

지난 15일 누하동 환경센터 회화나무 마당에서는 서울환경운동연합과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공동 주최한 중고장터가 열렸다. 자전거 타이어부터 옷까지 다양한 중고품들이 거래됐다. 이날 장터에서는 자출사 회원들이 환경단체에 방문해 환경 캠페인에 참여하고 후원하기도 했다. 장터에서 만난 다양한 표정들을 렌즈에 담았다.

타이어를 구매해 어깨에 맨 참가자.


중고장터에 나온 물건들. 페달부터 휴대용 공기주입기 등이 놓여있다. 오른쪽 자물쇠는 철물점에서 구한 쇠사슬과 튜브를 활용해 손수 만든 것이다.


사회수업 설문조사를 하러 온 김승현 양(18, 오른쪽)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청소년이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자전거를 주제로 삼았다'고 말했다.


자출사엔 자체적으로 동영상 제작과 촬영도 한다. 이날 만난 빌리어드 님(39)은 자출사의 긴급구조팀 '노란천사'로 활동하면서 최근 사고 대처와 응급처치 요령을 담은 영상을 만들어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장터의 홍보동영상을 만든 주인공이기도 하다. '노란천사'엔 현직 의사들이 회원으로서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자전거 캠페인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하는 자출사 운영진.


모자가 함께 장터 자원활동에 나온 홍석현(18, 왼쪽)군과 이재경(41)님. 홍석현 군은 자신이 다니는 송파구의 보성고교엔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전거로 등교한다고 답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주최한 자출사의 장터 담당자 무색님이 추첨종이를 뽑고 있다.


윤경원(10) 군은 아버지와 함께 이날 장터에 판매자로서 참가했다. 추첨에서 천연염색 손수건을 뽑고 즐거원하는 모습(위)과 '자전거로 CO2 다이어트' 캠페인 모금을 홍보하는 모습(아래).


장터가 마무리되고 자출사 회원들이 환경센터에서 단체 사진을 찍으며 웃고 있다.


글/사진=이지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