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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은 답이 아니다

경주 방사성폐기물처리장 5년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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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25일 오전 종로경찰서 기자실에서는 열린 경북 영덕군에서 상경한 핵폐기장 설치 반대대책위원회의 기자회견이. 위원회는 영덕군 공무원들이 가족마저 동원해 방폐장 유치에 나섰고 2% 수준이었던 16,17대 총선과 달리 27.5%나 됐던 부재자 투표율 등 방폐장 찬반 투표가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현지에서 녹취, 녹화한 테입을 기자들에게 공개, 부정투표를 자행하고 있는 영덕군수와 이에 동조하는 공무원들을 규탄했다. 사진=박종학/시민환경정보센터


중저준위 방폐장 주민투표 5년. 기획 간담회
“방폐장 주민투표 5년을 돌아보며”

2005년 11월 2일.
경주, 군산, 영덕, 포항 등 4개 지역에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 부지선정을 위한 주민투표가 진행된 지 벌써 5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공무원들의 선거개입, 온갖 부정 속에 진행된 40%의 부재자투표 신고, 금권선거 논란은 경주지역 89.5%의 찬성률에 가려 사람들의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갔습니다.

그러나 방폐장 주민투표 이후에도 문제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한수원 본사 이전과 지역 지원금을 둘러싼 경주 내 갈등은 사회적 합의가 아니라 ‘3000억원’을 내건 정부의 정책상 피할 수 없는 것이었고, 지질문제로 인한 2년 6개월의 공사지연과 안전성 논란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2005년 당시 방폐장 반대운동을 함께 만들었던 4개 지역 주민들, 시민사회단체, 연대체 ‘반핵국민행동’ 활동가들이 함께 방폐장 주민투표 5년을 돌아보는 조촐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방폐장 주민투표의 역사를 함께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부안에서 경주까지 함께 반대운동을 했던 지역주민, 단체활동가 이외에도 이 문제의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일시 | 2010년 11월 2일(화) 오후 3시 ~ 6시30분
장소 |  녹색교육센터(4호선 혜화역. 혜화동 로터리)
http://www.greenedu.or.kr/introduction/map.html

참가비
 | 1만원(다큐멘타리 상영 및 자료 , 다과 준비)

행사 안내 (문의: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02-702-4979)

인사말

1부: 다큐멘타리 ‘야만의 무기(Sweet Nuke)' 상영(2010년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개봉된 최신작) / 상영 이후 이강길 감독과의 대화의 시간
2부 : 간담회 - “방폐장 주민투표 5년을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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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김제남(전 반핵국민행동 집행위원장 / 녹색에너지디자인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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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1 : “방폐장 주민투표의 기록 - 방폐장 주민투표 백서(초안)” / 이헌석(전 반핵국민행동 사무국장 / 에너지정의행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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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2 : “현 경주 방폐장 건설과정에서의 문제점” / 이상홍(전 경주핵폐기장반대공동운동본부 활동가 / 경주환경운동연합 간사)
전체 토론

<별첨> 상영작 소개(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 참고)

야만의 무기(Sweet Nuke) 2010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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