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에너지 증명제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온실' 지자체 청사, '낙제점' 에너지성적 공개 과거 '호화청사' 논란을 빚었던 용인시 청사가 새롭게 공개된 에너지 성적에서도 꼴지로 드러났다. 이는 246개 지자체 청사의 2008년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정부의 최근 실태조사 결과 밝혀졌다. 용인시청, 지자체 청사 중 에너지 낭비 '최고' 용인시청의 한 해 에너지 사용량은 3천8백toe로 지자체 청사 평균 5백toe의 무려 7배 수준에 달한다. 근무자 1인당 에너지 사용량 역시, 광역지자체인 전북도청을 제외하면 용인시청은 가장 높았다. 어떻게 기초 지자체 청사가 에너지 소비에서 '불명예' 1위를 차지할 수 있을까? 용인시청사는 지상 16층에 지하 2층 건물로 5년 전 신축됐다. 총 공사비 1,974억원의 규모로, 신축 당시 '용인궁(宮)'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시민들의 따가운 시선 속에서 공사가 진행..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