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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폭탄

북한의 핵실험, 방사능 걱정 없나요? 북한이 3번째로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우리를 비롯한 주변국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2월 12일 북한의 핵실험 이후 5일 동안 육상과 해상 23개 지점에서 포집한 공기시료를 분석한 결과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지는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13일 중부 아이치현 앞바다 상공 300미터 지점에서 채집한 공기에서 미량의 방사성 제논 133이 검출됐다는 보고가 유일합니다만, 이 역시 북한의 3차 핵실험과 관계가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북한의 핵실험장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 위치한 지하 갱도에 설치됐습니다. 사방이 견고한 화강암으로 둘러싸여 있고 핵실험 장치에서부터 입구까지 총 9개의 차단문과 3개의 콘크리트 격벽으로 구성돼있습니다. 제논이나 크립톤과 같은 폭발성 기체가 빠져나.. 더보기
나가사키 원폭투하 64년 추모현장을 가다 Peace Baton! 세계평화의 외침 속으로 ▲나가사키에서 폭발한 원자폭탄의 버섯구름 2009년 8월 9일, 일본 나가사키 평화공원에서 원자폭탄이 투하된 지 64년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한여름의 뜨거운 햇살 속에서도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 모인 전국 수천 명의 일본인과 세계 각지의 사람들은 추모 행사장을 가득 메웠으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추모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줄이어 피켓을 든 어른과 청소년, 어린아이들까지 티셔츠에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몸자보를 두르고 행렬을 이었다. 공원 주변에서는 평화 및 환경단체에서 주관하는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다. ▲추모객들이 남긴 평화의 메시지 ▲원자폭탄이 떨어진 중심지에 세워진 추모탑 당일 무료로 개관된 원폭자료관에서는 사진과 영상, 각종.. 더보기